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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스토리

남미 여행 준비물, 남미 일주할 때 필요한 준비물과 준비할 때 알아두면 도움이될 팁

by 여인스 지금은 페루 202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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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이 지치고 힘들 때 우리에게 활력을 넣어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낯선 곳에서 새로운 문화, 음식과 사람들을 만나는 게 하나입니다.

여름과 겨울 방학이나 휴가철에 짧게 휴가를 낼 수 있을 때는 일본이나 동남아를 찾는 단기 여행을 할 수 있고, 군대를 전역하거나 휴학 또는 긴 시간의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유럽, 아프리카 그리고 남미 여행을 계획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그중에서 가장 시간이 많이 필요한 여행인 남미 여행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남미는 기본적으로 24시간 이상의 이동시간이 필요한 여행지입니다. 그리고 남미의 주요 여행지간의 거리도 멀기 때문에 야간 버스를 이용하거나 국내선을 이용하여 이동하기 때문에 남미 일정에서 이동이 많은 시간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보통 남미 일주를 계획하시는 분들은 짧게 잡으면 한달정도의 일정으로 5개국(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을 둘러보는 계획을 잡거나 시간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2달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여 각 국가들의 보다 많은 도시들을 여유롭게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남미 여행 준비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남미의 기후 특징을 고려한다.

 

남미 여행의 준비물을 알아보기 전에 남미 여행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야 보다 쉽게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우선 남미는 우리나라와는 정 반대되는 지구의 남반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와는 계절이 반대기 때문에 한국의 여름철에 남미를 여행하신다면 남미는 겨울이고, 한국의 겨울철에 남미를 가신다면 무더운 여름 날씨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워낙 대륙 자체가 크기 때문에 봄, 여름, 가을과 겨울같은 4계절로 남미의 날씨를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로 방문하는 주요 여행지를 방문할 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기후는 크게 건기와 우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기에는 평소보다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고, 구름이 끼기 때문에 이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적습니다.

건기는 화창한 날씨로 여행하기에 좋지만 우유니 사막의 경우에는 건기에는 물이 마르기 때문에 아름다운 반영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적 특징에 영향을 주는 또 한가지는 바로 다양한 기후대입니다.

열대우림 기후(아마존 정글)와 사막기후(페루 서부 해안가, 우유니 사막, 아타카마 사막), 한대 기후(파타고니아, 우수아이아 지역), 고산 기후(쿠스코, 마추픽추, 라파즈 등)등 다양한 기후대를 한 번의 여행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무더운 지역부터 빙하가 있는 추운지역까지를 한 번에 여행하게 되니 이에 따른 준비를 잘하셔야 합니다.

 

 

 

여러 기후대를 통과하면서 여행하는 남미 여행을 잘 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물이 필요한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남미 여행의 필수 준비물 리스트

⊙ 여권 : 여권 만료기간을 꼭 확인해주세요. 대부분의 국가를 입국하기 위해서는 여권 만료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합니다. 그러니 여행을 종료하는 시점에서 최소한 6개월의 기간이 남아있는 것이 좋으니 미리 확인하시고 기간이 얼마 안남이 있으신 분들은 재발급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괜히 입국이 거부되거나 외국에서 재발급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비자 : 미국을 경유하시는 항공편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미국 비자(ESTA: 전자여행허가)를 사전에 발급받아야 경유 시 심사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볼리비아를 입국하실 때도 비자가 필요합니다. 현지에서도 비자를 발급받을 수도 있지만 업무 처리가 늦어 원활하게 발급 받지 못할 경우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맘 편히 한국에서 발급받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 여행자보험 : 여행을 시작하시기 전에 꼭 준비해야하는 준비물로 안전한 여행을 위한 여행자 보험을 가입해주세요. 장기간의 여행기간 동안 다양한 기후와 지역을 이동하기 때문에 꼭 한 번은 몸이 아픈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 우리가 이용할만한 시설을 갖춘 병원은 의료비가 비싸기 때문에 여행자 보험은 필수입니다. 또한 여행자 보험에는 의료비뿐만 아니라 다양한 보장 내역이 있기 때문에 남미 여행에는 필수입니다.

 

⊙ 예방접종 : 남미는 우리나라보다 생활 인프라부터 위생 및 의료 보건의 질이 많이 떨어지는 나라가 대부분입니다. 특히나 주요 여행지는 대도시와는 멀리 떨어진 지역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질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여러 질병과 관련한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모기를 매개체로하는 질병이 위험할 수 있으며, 볼리비아 입국 시에는 황열병 예방접종 확인서(yellow card)를 확인하기 때문에 출국 전 접종하고 확인서를 받아 두시면 좋습니다. 단 접종 후 10일 후부터 항체가 형성되기 때문에 도착 10일 전에는 맞으셔야 합니다.

 

⊙ 해외 이용 가능 카드(체크카드 or 신용카드)와 현금(미국 달러):남미를 여행하실 때는 가급적 많은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도난의 우려도 있으며 현금은 여행자 보험의 휴대품 도난의 항목으로도 보상되지 않기 때문에 여행을 시작하실 때 필요한 기본적인 현금(USD)을 소지하시고 나머지는 해외에서 이용 가능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ATM에서 인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 대도시에서는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여행지나 소도시에서는 현금으로만 결제가 가능하니 대도시에서 이동전 미리 출금해 놓는 것도 필요합니다.

해외 이용 가능한 카드를 발급하실 때는 VISA나 MASTER 카드를 발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의 카드는 받지 않는 곳이 많기 때문에 다른 카드 브랜드로 2개 정도 준비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 4계절 옷과 사진촬영을 위한 원색의 옷 :남미 여행을 계획하실 때 옷은 많이 준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내 옷에 신경 쓸 겨를이 없습니다. 많이 준비하지 마시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만 조금 준비하세요. 쿠스코와 우유니 사막과 같은 곳은 남미의 여름에도 선선하고, 파타고니아는 매우 쌀쌀하기 때문에 남미 전역을 돌아볼 경우에는 4계절 옷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주요 여행지에서 입고 사진을 찍을 때 이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원색의 포인트 의상을 조금 준비하는 것도 또 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모자 : 모자는 남미 여행에서 필요한 아이템으로 잦은 이동간 내 지저분한 모습을 감춰주기도 하지만 자외선이 높은 남미 주요 여행지에서 나의 피부와 두피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여행용 멀티탭과 보조배터리 :남미의 각 국가들은 서로다른 모양의 전기 플러그를 사용합니다. 주요 호텔에서는 여행자들을 위해 다용도 콘센트를 사용하지만 게스트하우스나 작은 규모의 숙소에서는 여행용 멀티탭이 필요할 수 있으니 한국에서 미리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각 도시간 여행 거리가 멀기 때문에 이동시 이용할 수 있도록 보조 배터리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여행용 대용량 배낭과 작은 앞으로 맬 수 있는 가방 :남미 여행은 대부분 트래킹을 주로하는 여행 코스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 직접 자신의 짐들을 가지고 이동해야 할 수 있으며,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남미 여행을 할 때는 캐리어보다는 대용량의 배낭여행용 가방이 더 용이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50ℓ 이상의 대용량 가방이 짐을 준비하기에 수월합니다.

그리고 호텔에 짐을 놓고 여행을 할 경우 사용가능한 작은 가방이 필요한데 가능하다면 앞으로 맬 수 있는 가방이 좋습니다.

주요 도시에서는 소매치기와 같은 경범죄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소지품 안전을 위해서는 앞으로 매는 가방이 필요합니다.

 


 

남미 여행할 때 미리 준비하면 좋은 준비물 리스트

남미를 여행할 때 필요한 준비물중에서 현지에서도 구입이 가능한 물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지만 한국에서 사용하던 것이 있거나 퀄리티 측면에서 실패하고 싶지 않다면 한국에서 미리 준비하면 좋은 준비물들을 소개해드립니다.

 

⊙ 선크림/화장품 :남미의 주요 고산지대나 사막기후의 여행지를 여행하실 때 태양으로부터 날 보호해줄 선크림은 필수입니다. 날씨는 덥지 않지만 자외선이 강해서 쉽게 피부가 상하기 때문에 선크림을 꼭 준비해 주시고, 한국에서 사용하던 화장품이 있으시다면 미리 준비해주세요. 남미에서는 한국에서 주로 이용하는 브랜드들을 쉽게 접할 수 없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선글라스 :사용하시던 선글라스를 이용하셔도 되고, 공항에서 면세품을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남미 현지 여행지에서도 선글라스를 많이 판매하지만 선글라스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가짜들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주시는 것이 눈을 보호하는데 좋습니다.

 

⊙ 우의 :우기인 지역을 통화해야하는 경우 필요한 준비물로, 건기에 여행하신다면 꼭 필요한 물품은 아닙니다. 현지에서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현지에서 판매하는 우의는 대부분 1회용이 많습니다. 우기에 장기간 여행을 하신다면 배낭까지 덮을 수 있는 품질 좋은 우의를 구입하셔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국제 면허증 :해외에서는 발급이 어렵기 때문에 차량을 렌트하여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한국에서 국제 면허증을 발급하여 지참하여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남미에서 차량을 렌트하여 여행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워낙 도로 사정도 좋지 않고 운전 문화가 좋지 않아 사고가 나실 수도 있습니다.

 

⊙ 트래킹화 :남미의 대표 여행지는 트래킹 코스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잉카 트레일(마추픽추)과 파타고니아 트래킹 코스가 있는데 이 트래킹 코스를 걸으실 계획이 있다면 안전을 위해 트래킹화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스포츠 타월 :호텔을 이용할 경우에는 수건이 주어지지만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수건이 주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숙소에서도 편하게 사용 가능하고 쉽게 건조가 되는 스포츠 타월을 준비해 주는 것이 시간도 절약하고 짐의 부피도 줄일 수 있습니다.

 

⊙ 자물쇠 : 워낙 도난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남미이기 때문에 나의 소지품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물쇠를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자물쇠를 준비하실 때는 TSA인증 마크가 있는 자물쇠를 준비하는 것이 좋은데 특히 미국을 경유하시는 경우에는 필수입니다.

미국 공항에서는 수화물 검사를 할 때 안에 있는 내용물을 확인하게 되는데 TSA 인증 마크의 자물쇠는 공항의 만능키로 열 수 있어 확인이 가능하지만 그 외의 자물쇠는 열리지 않기 때문에 자물쇠를 부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기분도 나쁘고 다시 자물쇠를 사야 하니 처음부터 TSA인증 마크가 있는 자물쇠를 사세요.

 

다양한 TSA 인증 자물쇠


 

남미 여행할 때 현지에서도 구할 수 있는 준비물 리스트

한국에서 굳이 준비해서 내 짐의 용량을 늘릴 필요 없이 현지에서도 준비 가능한 준비물들이 있습니다.

 

⊙ 바세린 :건조한 날씨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입술에 바르거나 손등에 바를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하신 경우 현지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모기 퇴치제 :모기는 어디를 가나 우리에게 하나 도움이 되지 않는 해충입니다. 모기 퇴치제는 한국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현지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성능 좋은 모기 퇴치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물티슈 :배낭여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아이템 중 하나가 물티슈입니다. 간편하게 손을 닦거나 먼지를 닦아낼 때 사용할 수 있는데 부피를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준비하는 것보다는 현지에서 구입하시는 것이 편리합니다.

 

페리토 모레노 빙하 / 사진출처 www.viator.com

 

남미 여행은 다양한 기후대의 다양한 도시를 이동하는 여행입니다. 긴 일정의 여행인만큼 가능한 간단하게 여행 짐을 준비하는 것이 쉽게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여행을 마칠 수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준비과정입니다.

꼭 필요한 것만 잘 챙기셔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남미여행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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