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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여행 스토리

「페루 여행」쿠스코 여행,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에서 꼭 해야하는 5가지 (2)

by 여인스 지금은 페루 2021.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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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에서 꼭 해보셔야 하는 5가지 (2)

 

잉카시대에 세계의 중심으로 배꼽이라는 의미를 가진 쿠스코에 도착하셨다면 꼭 해보셔야 할 5가지에 대해 소개드립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3가지에 대해 소개해 드렸고, 이번 포스팅에서 나머지 두 곳에 대한 정보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페루 여행」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에서 꼭 해야 하는 5가지 (1)

 

「페루 여행」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에서 꼭 해야하는 5가지 (1)

쿠스코에서 꼭 해보셔야 하는 5가지 (1) 잉카시대에 세계의 중심으로 배꼽이라는 의미를 가진 쿠스코에 도착하셨다면 꼭 해보셔야 할 5가지에 대해 소개드립니다. 우선 쿠스코에 도착하셨다면

lifestorywithtrip.tistory.com

이번에 소개드리는 곳은 쿠스코에서 조금 벗어난 외곽지역에 위치한 곳으로 보통 투어를 통해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1. 성스러운 계곡 둘러보기 

페루 쿠스코 북쪽에는 '성스러운 계곡'이라고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우루밤바 강을 따라 형성된 계곡으로 동쪽의 피삭(Pisac) 서쪽의 마추픽추(Machu Picchu)까지 약 100km에 이릅니다. 강을 따라 형성된 아름다운 계곡과 안데스 산지의 평원, 그리고 잉카 시대와 그 이전의 유적지가 이 성스러운 계곡 주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성스러운 계곡은 보통 투어를 통해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쿠스코에서 단체 또는 프라이빗 당일치기 투어, 자전거를 타고 둘러보는 투어, ATV 바이크를 타고 둘러보는 투어등이 있습니다.

보통 성스러운 계곡 전체를 보시기 위해서는 Full day일정의 그룹이나 프라이빗 투어를 이용하며, 모라이와 살리네라스데 마라스만 보고 싶은 경우 ATV투어도 추천드립니다. ATV를 타고 안데스 고지대의 아름다운 풍경의 오프로드를 달리는 느낌은 차량을 이용해 다니는 투어와는 다른 느낌을 줍니다.

 

보통 성스러운 계곡을 통해 방문하게 되는 곳은 아래와 같습니다.

 

A. 친체로 (Chinchero)

친체로는 해발 3762m에 위치해 있는 마을입니다. 쿠스코보다도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마을로 페루 직조의 본고장이라고 일컬어 지는 곳입니다. 천연 재료를 이용해 실을 염색해낸 아름다운 색의 실은 페루에서도 최고급으로 여겨집니다. 

작은 마을 주변으로 펼쳐진 계단식의 경작지와 전통의상을 입고 기념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출처 www.deaventura.pe / Konichiwa
출처 www.deaventura.pe / Jürgen Kozok

B. 피삭 (Pisac)

피삭은 성스로운 계곡이 시작되는 동쪽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피삭은 보통 작은 마추픽추로 불리는 도시입니다. 

잉카의 유적지와 경작지까지 잉카 문명의 주요 유적지들의 미니버전이 다 모여 있는 곳입니다. 

또한 안데스 산지에서 생산되는 작물들과 직접 만든 수공예 기념품까지 로컬 마켓의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출처 theculturetrip.com
출처 theculturetrip.com

C. 오얀따이땀보 (Ollantaytambo)

오얀따이땀보는 성스러운 계곡의 도시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곳입니다.

도보로 마추픽추를 둘러보는 잉카트레일의 시작점이기도 하며, 마추픽추를 보기 위한 기차를 타는 여행 기착점이기도 합니다.

태양의 사원부터 고대 잉카인들이 건설한 유적지들이 곳곳에 있으며, 농업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유적지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성스러운 계곡 투어를 통해 다녀올 수도 있고, 마추픽추로 가는 중간에 잠시 들를수도 있습니다.

출처 elperuano.pe / Hugo Grández

 

 

D. 살리네라스데 마라스(Salineras de maras)

핑크 소금이 나오는 세계 4곳 중 한 곳으로 바다였던 곳이 융기로 인하여 이제는 3000여 개의 작은 염전이 모여있는 산속의 염전이 되었습니다.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 가장 중요하고, 고대에는 가장 값비싼 화폐의 용도로도 사용되었던 소금이 이 안데스 고지대의 사람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자원이었을 것입니다.

지금도 소금을 생산하고 있고, 하얀 염전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인스타에 딱입니다. 

 

E. 모라이(Moray)

모라이는 해발 약 3400m 정도의 계곡에 위치해 있습니다. 마추픽추 안에도 조성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계단식 테라스 모양의 경작지입니다. 성스러운 계곡의 특성상 산세가 험준하고 평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계단식으로 개간하여 작물들을 재배했습니다. 

 

이 모라이가 중요한 이유는 이러한 경작을 위해서 실험을 하고, 학습을한 장소가 바로 이 모라이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높은 지대와 가장 낮은 지대의 온도차이가 5도 정도 나며, 이를 이용하여 가장 잘 자라는 작물을 찾아 경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잉카 문명의 농사 기술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직접 내려가 보실 수도 있습니다. 

 

2. 무지개산(비니쿤카) 올라가 보기

비니쿤카는 케추아어로 '무지개 산'입니다. 최근에 발견된 곳으로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해발 5000m가 넘는 곳에 위치해 있어 고산병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말을 타고 이동할 수 있는 구간이 있기는 하지만 마지막 부분은 말에서 내려 이동하셔야 합니다. 이 마지막 구간이 최대 고비라고 하니 천천히 또 천천히 움직이세요.

 

산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색이 층층히 덮여있는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연의 신비로운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역시 너무 고산이다 보니 고산병 증상이 있으신 분들은 좀 더 고산에 적응하신 뒤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www.ollantaytambotravel.com

 

이상 쿠스코를 방문할 경우 꼭 해봐야 하는 것 5가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보통 여행사를 통해 오시는 분들은 일정이 촉박하여 이곳들을 다 둘러보지 못하거나 고산에 적응할 시간없이 이동하셔야 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여유롭게 쿠스코에서 머물면서 이 다섯 가지는 꼭 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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