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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아마존 정글을 대표하는 동물 5종 소개해 드립니다

by 여인스 지금은 페루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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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정글을 대표하는 동물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아마존 정글 체험을 하기에 가장 좋은 곳 중 하나가 바로 페루입니다. 페루는 아마존 강의 발원지이자 아마존 정글이 두 번째로 많은 20% 정도가 속해있는 나라입니다.(아마존 정글의 70%는 브라질에 위치해있습니다.)

 

페루 아마존은 6,600만 헥타르의 열대우림안에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습니다. 

페루 아마존에는 약 257종의 포유류와 782종의 새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곤충은 수천 종이 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럼 페루 아마존을 대표할 수 있는 동물 10종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께요.

 

페루 아마존을 대표하는 동물 5종

1. 재규어(Jaguar, 학명: Panthera onca)

재규어는 아마존 정글에서는 매우 신성한 동물로 원주민 부족에서는 숭배의 대상입니다.

도착 신앙에서는 신으로도 모셔지는 동물로 아마존에서는 매우 중요한 동물입니다.

표범과에 속하는 동물로 아마존에서는 가장 힘이 센 고양잇과의 동물로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위치한 동물입니다.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며 악어(카이만)를 비롯하여 카피바라, 뉴트리아, 아르마딜로, 나무늘보, 원숭이, 개미핥기, 새, 개구리, 물고기 등 가리지 않고 사냥하여 먹는 포식자입니다. 

 

지금은 무분별한 산림의 파괴와 기후변화 그리고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인한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2. 검은 카이만(Black Caiman, 학명: Melanosuchus)

아마존 강을 따라서 다양한 종류의 카이만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카이만은 우리가 알고 있는 바다 악어에 비해서 크기가 많이 작은 개체입니다. 야행성으로 주로 낮에는 숨어서 지내고 야간에 사냥을 합니다.

일반적인 카이만의 경우 성체가 되어도 1.8m를 넘지 않아 악어임에도 최상위 포식자가 되지는 못하고 조심성이 많아 관찰하기 어려운 동물입니다. 

 

그러나 페루 아마존 정글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검은 카이만은 성체가 되면 4m까지 자라나는 다른 카이만들과 달리 아마존 정글의 최상위 포식자가 됩니다. 

검은 카이만은 다른 카이만들과는 달리 몸통의 색이 불투명한 검은색이며 아래턱에는 회색 띠가 있고 몸 옆면은 희끄무레하거나 옅은 노란색을 띱니다. 다른 카이만과 달리 인간을 공격할 수도 있어 검은 카이만 서식지에서는 현지인들도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3. 회색털원숭이(Lagothrix cana)

회색털 원숭이는 페루, 볼리비아, 브라질에 서식하고 있으며 두 개의 종류가 있는데 그중 Tschudii종 은 페루 아마존에서만 볼 수 있는 원숭이입니다. 해발 1,000~2,500m 사이의 구름이 많이 끼는 숲에 서식하며 짙은 회색 털과 어두운 얼굴과 몸통이 특징입니다.

둥글게 말려있는 꼬리가 인상적이며 꼬리 힘이 강해서 나무 사이를 이동하거나 다른 원숭이들과 장난을 칠 때 돌돌 휘감습니다.

 

 

 

4. 털이 많은 아르마딜로(Dasypus pilosus)

위기 상황이 오면 몸을 둥글게 말아 자신을 보호하는 귀여운 동물인 아르마딜로는 많은 매체를 통해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동물입니다.

아르마딜로는 피갑목 동물로 등딱지는 거북이와 비슷하여 등 대부분을 덮고 있습니다. 

강한 앞 발의 발톱을 이용하여 땅굴을 파서 보금자리를 만들어 혼자 살거나 작은 무리를 지어 생활합니다.

아르마딜로는 보통 2~4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신기하게도 일란성 쌍둥이를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털이 많은 아르마딜로(Dasypus pilosus).  출처: Prissantenbär

 

우리에게 익숙한 아르마딜로는 털이 없는 반면 페루 아마존에는 보통 아르마딜로와는 달리 털이 많은 종류가 살고 있습니다. 

아르마딜로는 맛있는 식재료로도 유명해서 원주민 사이에서는 매우 인기 많은 사냥감입니다. 그래서인지 사람을 무서워해서 찾기도 힘들고 현재는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5. 노랑꼬리털원숭이( Lagothrix flavicauda )

노랑꼬리털 원숭이는 페루 북부의 Marañón 강, Huallaga 강과 Junín 지역에서 살고 있는 페루 아마존의 고유종입니다.

노랑꼬리털 원숭이는 최대 54cm까지 자라며 특히 꼬리가 몸보다 길어 최대 63c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노랑꼬리털 원숭이로 불리는  이유는 꼬리 끝 부분이 노란빛을 띠는 털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멸종 위기종으로 정확한 개체수 확인이 어려운 상태로 보호가 시급하다고 합니다. 

노란꼬리털원숭이(Lagothrix flavicauda).  출처: Platyrrhinus / CC BY-SA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

 

현재 아마존은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 변화로 인해 많은 종류의 동물과 식물들이 서식지를 잃고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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