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우리 옆에서 항상 애교와 사랑을 주며 우리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반려견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러 통계마다 반려견 숫자가 200만에서 500만 마리의큰 차이는 있지만 확실한 것은 점점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도 페루로 이주하고 그토록 기다렸던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반려견을 맞이하기 전 확인사항
반려견을 맞이한다는 것은 하나의 생명을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반려견을 키우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다면 과연 내 상황이 반려견을 키울 수 있는 상황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우리 주변의 반려견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반면 유기견도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무작정 이쁘고 귀엽다는 이유로 강아지를 집으로 들였지만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리 강아지들은 사람처럼 아파도 말을 하지 못하고, 생각보다 병원비와 관리비도 많이 발생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은 물론, 질병 발생 시 보험 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큰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강아지에게 사랑을 받는 만큼 우리도 강아지에게 충분한 사랑을 줄 수 있는 같이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1인 가정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이 반려견을 맞이하는 것은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반려견을 맞이하는 방법
반려견을 맞이하고자 하는 이유와 포기하지 않고 키울 수 있는 책임과 환경에 대한 고민이 끝나고, 반려견을 가족으로서 맞이하고자 결정했다면 크게 4가지 방법으로 반려견 입양 또는 분양으로 맞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를 전문적으로 교육시키고 키우는 사람들을 '브리더'라고 부릅니다. 브리더는 견종의 특징과 건강상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교배와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며 일반 가정으로의 분양이나 입양하고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당연히 전문가로서의 지식과 경험이 전제되어 있기 때문에 강아지의 건강이나 혈통에 대한 안전성이 높습니다.
단점으로는 역시 다른 방법보다는 비용이 조금 더 많이 든다는 점이 있습니다.
기존에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가정에서 반려견이 번식을 하여 이 새끼 강아지들을 입양이나 분양받는 방법입니다.
가정 분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행해진 다양한 분양 사기 사례들이 많아 이를 억제하고자 금전 이익을 위한 가정 분양이나 입양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나 금전 목적이 아닌 경우 가능합니다.
장점으로는 부모견을 확인할 수 있어 혈통의 확인과 유전에 의한 질병의 가능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부모견 가족이 모든 강아지들을 감당할 수 없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유기견의 발생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불법이 아닌 건강한 환경에서의 가정 분양인지 확인이 조금 힘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가정 분양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여전히 성행하는 불법적인 강아지 교배와 판매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잘 알고 지내는 지인 가정으로부터 입양이나 분양을 받는 게 가장 좋습니다.
강아지를 가장 쉽게 보고 분양을 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에도 펫 샵이 많이 늘어나 있는 상황에서 뉴스에서는 펫 샵의 부정적인 모습이 자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펫 샵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잘 관리되는 펫 샵들도 있어 이러한 펫 샵을 가장 중요합니다.
펫 샵의 장점은 동물병원과 연계되어 있는 시스템이 있는 경우 태어나면서부터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역시나 불명확한 강아지의 출처입니다. 강아지의 부모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없으며, 펫 샵에 오기까지 어떤 환경에서 자랐는지 확인이 힘들 경우 질병에 대한 노출이 쉬워 분양 후 쉽게 아플 수 있습니다.
뉴스에서도 많이 나오지만 대부분의 펫 샵의 강아지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번식만을 위한 농장에서 사육되고 학대받고 현실입니다. 또한 펫 샵의 작은 케이지 안에서의 생활은 어린 강아지에게는 매우 힘든 시간이며, 분양이 되지 않은 강아지들의 유기 문제도 있기 때문에 펫 샵을 통한 분양이나 입양을 지양해야 이러한 문제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요즘 티브이에서 많이 나오면서 이슈화된 유기견 입양이 네 번째 방법입니다.
본 주인에게서 버림받거나 보호를 받지 못해 유기견 보호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강아지를 입양하는 방법입니다.
유기견 입양의 경우 강아지를 처음 키우시는 초보분들에게는 조금 어려운 방법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상황에서 사람에 대한 상처가 있는 유기견을 책인 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일반 강아지를 키우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랑과 책임감이 필요한 것이 유기견 입양입니다.
유기견의 숫자를 줄여 강아지 복지 신장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강아지의 건강이나 행동에 문제가 있어 한 달도 입양을 포기하거나 재 유기되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에 유기견 입양에는 정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유기견은 동물보호 관리 시스템에서 가까운 동물보호센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animal.go.kr/front/awtis/institution/institutionList.do?menuNo=1000000059
3.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하기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 했다면 이제는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돌봐야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하던 새로운 생명에 대한 책임은 가볍지 않습니다. 우리 강아지들은 사람의 말을 하지 못합니다. 어디가 아픈지, 어떤 걸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좀 더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강아지들을 관찰하고 돌봐줘야 합니다.
저도 첫 반려견인 '라모나'를 가족으로 맞기 전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충분히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분양을 받았지만 역시나 초보자인 저에게는 너무나도 많은 것이 부족했었습니다. 거기서 나오는 미안함이 너무 컸습니다.
만약 강아지들이 우리에게 주는 사랑만큼 관심과 사랑을 줄 수 없는 환경이시라면 조금 더 기다리셔서 그러한 환경과 조건을 만드신 다음에 반려견을 맞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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