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강아지를 우리의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 했다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들도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꼭 필요한 예방 접종들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강아지 입양 후 주의하시고 꼭 알아야 하는 예방 접종의 종류와 시기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반려견」 강아지를 키우기 위한 첫번째 단계, 강아지 입양과 분양에 대해서
「반려견」 강아지를 키우기 위한 입양(분양) 준비물 가장 기본적인것
1. 강아지 예방 접종이 왜 필요할까요?
강아지들이 태어나고 어미개의 초유를 먹고 자라면서 면역 항체의 98% 정도를 공급받게 됩니다.
그러나 생후 45일이 지나면 이 면역력이 점점 약해집니다. 강아지들에게는 쉽게 걸릴 수 있으면서 매우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예방 접종이 필요합니다.
예방 접종을 함으로써 항체 형성을 도와주어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으며, 최고의 효과를 위해서 생후 16주 전에 백신 접종을 마쳐 항체를 생성해 주어야 합니다.
2. 강아지 권장 예방 접종의 종류는 어떤 게 있을까요?
예방 접종은 우리 강아지를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 목적이기 때문에 치사율이 높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하게 됩니다. 권장하는 예방 접종 종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혼합 예방 주사 또는 종합백신 접종으로 불리는 예방 접종으로 DHPPL 또는 DHPPi가 있습니다.
두 예방접종의 차이점은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의 예방접종의 포함 여부에 차이가 있습니다.
DHPPL은 총 5종에 대한 예방 접종이고, DHPPi은 총 4종에 대한 예방 접종입니다. 백신의 이름은 각 질병에 대한 첫 이니셜을 이용하여 만들어졌는데 'D'- Distemper(홍역), 'H'-Hepatitis(간염) 'P'-(Pavo Virus(파보바이러스 장염)
'P'- Parainfluenza Infection(파라 인플루엔자)이며 DHPPL의 마지막 'L'이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입니다.
DHPPL의 경우 생후 6~8주부터 시작하여 2~3주 간격으로 18주까지 접종하며, 이후 1년에 한 번씩 추가 접종하여 일정 수준의 항체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DHPPi는 생후 6주를 시작으로 2주 간격으로 14주까지 5차례 실시합니다.
DHPPL의 경우 생후 12주 이하의 강아지에게는 권장하지 않는 곳도 있어 수의사 선생님과 강아지의 상태와 컨디션을 확인하고 상담 후 가장 적절한 종합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성 장염은 다른 동물의 분비물이나 배설물로부터 옮겨지는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구토, 혈변 또는 설사와 열이 나고 식욕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코로나 장염 백신은 생후 6~8주부터 2~3주 간격으로 매년 1회 추가접종을 해 항체를 유지시켜줍니다.
켄넬 코프(전염성 기관지염)는 강아지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에서 공기를 통해 감염되며 심한 기침과 콧물을 동반하는 기관지염을 일으키며, 폐렴으로 발전하기도 하는 질병으로 잘 낫지 않는 전염병입니다.
코로나 장염 백신과 마찬가지로 생후 6~8주부터 2~3주 간격으로 3회 접종을 하며 6개월마다 환절기 전 추가접종을 해 항체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와 관련되어 사람과도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질병으로 광견병은 신경에 친화성이 있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는 질병입니다. 증상으로는 강아지의 행동이 변화하고, 동공확장, 극단적인 불안과 침 흘림 등 더 이상 평소와 같은 강아지와는 다르게 변합니다. 광견병에 걸린 강아지는 치료가 불가능하고 안락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예방만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생후 3개월 이상 된 강아지에게 1회 접종 후 6개월 후 재 접종하며, 매년 추가접종을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지자체마다 동물 등록을 한 강아지의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물 등록을 하시고 살고 계신 지자체에서 지원하고 있는지 확인하시면 비용을 조금 절약할 수 있습니다.
위에 소개해 드린 백신과는 다르게 필수 예방 접종은 아니지만 사람과 마찬가지로 신종 플루의 경우 호흡기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하고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질병입니다. 산책을 자주 나가거나 다른 동물들과의 접촉이 잦은 경우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며, 애견 호텔이나 펜션에서 신종 플루 백신 접종 유무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게 되며 매년 추가 접종을 해야 합니다.
3. 강아지 권장 예방 접종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아기 강아지의 예방 접종은 보통 생후 6주 차부터 시작됩니다. 예방 접종을 하면 접종한 백신에 대한 기록을 남기게 되는데 생후 6주 이후 강아지를 입양하시는 경우 이 백신 기록을 잘 확인하시고 필요한 접종을 이어서 하셔야 합니다.
백신의 종류도 많고, 기간도 각각 다르기 때문에 많이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앞으로 다닐 동물병원을 하나 선택하신다면 해당 병원에서 백신 접종 표나 시기에 따라서 알림 문자도 보내주고 있으니 조금만 관심을 가지시면 됩니다.
3. 강아지 권장 예방 접종 주의 사항
강아지 권장 예방 접종을 위해서는 입양 전 실시한 백신의 종류와 일정에 대해서 확인 후 일정에 맞춰 계속해서 예방 접종을 이어 나가면 됩니다.
예방 접종을 처음부터 실시하시는 경우 수의사 선생님과 강아지의 견종과 컨디션을 확인하고 예방 접종 계획을 세워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유기견을 입양하시는 경우 예방 접종 유무에 대해서 알 수 없기 때문에 항체 가검사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수의사님과 상의하여 필요한 예방 접종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도 예방 접종을 하고 나면 항체를 형성하느라 며칠간 미미한 증상들이 나타나곤 합니다. 강아지들도 마찬가지로 예방 접종 후에는 조금 힘들어 할 수 있으니 보다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 접종 후 1~2일간은 안정을 취함
⊙ 평소보다 침울하거나 운동량이 적어짐
⊙ 식욕부진, 미열을 보일 수 있음
⊙ 완전한 면역력 형성을 위해 예방 접종이 끝나기 전에는 다른 동물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음
⊙ 목욕, 미용은 최소 3~4일간 삼가는 것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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