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하는 부업 돈벌수 있을까?
코로나 19가 퍼지면서 부터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알바와 같이 고정적인 수입이 아니더라도 조그마한 자본을 마련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이 줄어 들었습니다.
직장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무언가를 위한 자본금을 마련하기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죠.
최근에 유투브를 보게되면 이런 상황을 보여나 주듯이 알고리즘이 '하루 한시간이면 150만원' '오늘부터 당장 매달 100만원 추가로 버세요' 등 부업과 관련된 동영상을 추천해 줍니다.
해외에 거주면서 코로나 19의 비상 격리가 길어짐에 따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은 지금 이런 동영상은 저를 컴퓨터 앞으로 끌고 갑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이런 동영상에서 소개해주는 부업들로 수익이 날까요?
제가 개인적으로 실제 진행해 보았던 내용들을 통해 그 수익성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블로그(티스토리)
지금 읽고 계신 이 블로그를 부업 동영상을 보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게되면 초보도 한달에 50만원은 꾸준히 추가로 벌수 있다는 유투브 동영상이 계기가 됬습니다.
이제 이 블로그를 운영한지도 3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오랜 기다림끝에 수익을 낼 수 있는 구글 애드센스도 승인이 나서 광고도 넣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일간 방문수가 20명도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30명은 꾸준히 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월간 방문자도 매달 조금씩 상승하고 있습니다.
광고를 넣은지는 2주가 조금 넘었습니다. 그동안 발생한 수익은 대략 1$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과 같은 방문자수가 유지된다면 한달에 들어오는 수익은 약 2~3$ 정도가 될 것 같네요.
결국 단순 계산으로 한다면 제가 봤던 유투브처럼 50만원(500$)의 수익이 들어오려면 일 평균 방문자수가 5000명 이상이 나와야 합니다.
이러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역시나 검색 유입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키워드를 잘 잡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검색을 했을 때 상위에 노출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걸 초보 블로거가 하기는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게시글의 숫자를 늘려 유입량을 늘리는 것도 몇개월이 아닌 일년은 넘게해야 가능할 것 같구요.
그래서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초보 블로거가 유투브나 블로그에서 말하는 수익을 얻기는 정말 힘들며,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글만 써서는 힘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꾸준히 1년정도는 해볼 계획입니다. 그러다 보면 저도 노하우가 생기겠지요. 제가 좋아하는 여행에 대한 게시글 말고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카테고리와 키워드도 공부를 병행하려고 합니다. 수익을 위한 블로그와 나의 일상을 기록하는 블로그는 다르기 때문이죠.
2. 크라우드웍스
최근 정부에서도 투자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AI 데이터 수집 및 가공 분야입니다. 5G와 AI의 개발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공하는 분야에 정부에서도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고 있어 사기업 뿐만아니라 다수의 공기업들도 데이터 구축 작업을 진행하는데 국가예산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중 하나가 바로 '크라우드웍스'라는 회사입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 회원 가입을 하시고 작업에 참여를 하게되면 포인트를 적립하고 현금화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가입한지 3개월정도 지났고, 제가 참여 가능한 작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역시나 유투브에서 소개하는 동영상을 봤을 때는 꾸준히 하면 한달에 3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라는 내용이 대부분인데 실제 제가 참여해봤을 때는 그정도 수익을 올리기는 힘들었습니다.
가끔 대형 프로젝트가 있어 참여하게 되면 어느정도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3개월간 참여하면서 딱 한번 있었고, 5일정도 작업으로 15만원정도 수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큰 프로젝트가 없어 간간히 올라오는 데이터 수집작업을 할 경우에는 한달에 5만원도 수익을 올리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모든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있거나 자격증이 있으면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일반인이 참여하기는 힘든 프로젝트들이 많기 때문이죠.
물론 한달에 3~5만원 버는 것도 작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투입한 노동력에 비하면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국가기관이 집중 투자한다는 분야이니 제발 저와 같은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는 작업들이 많아 졌으면 합니다.
이 두가지 이외에도 유투브 동영상을 보고 시작해봤던 여러가지 부업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중간에 그만둘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유는 역시나 제 끈기부족? 도 있겠지만 투여되는 시간도 많고 그에 비해 도출되는 결과물이 너무나도 작기 때문입니다. 많은 유투버나 블로거들이 희망을 주기위해 많은 정보들을 공유해주고 있지만 실제로 그 결과물을 얻는 사람은 상위 극소수의 사람들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그 자그마한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해보려고 합니다. 어짜피 코로나 19로 인해 시간은 남아 도니까요.
희망적인 동영상과 글을 너무 믿지는 마셨으면 합니다. 희망이 클수록 실망도 커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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