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추픽추 말고도 페루에서 꼭 가봐야 하는 도시 '리마'
(4. 들러볼 만한 식당)
남미 미식의 나라라고 불리는 페루를 여행하실 때 기존에 먹어봤던 익숙한 음식부터 처음 맛보는 색다른 음식들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미식의 도시이자 페루 여행의 관문인 리마에는 미슐렝 식당은 물론 현지식, 서양식, 일식 등 다양한 스타일의 식당이 있습니다. 물론 한식당도 다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리마에서 가볼만한 식당에 대하여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라플로레스(Miraflores), 바랑코(Barranco)와 산이시드로(San Isidro)를 둘러보며 눈에 띄는 식당에 들어가시면 대부분 평균 이상은 하기 때문에 소개해드리는 식당은 참고용으로 알아두셔도 됩니다.
1. Siete sopas(씨에떼 소파스)
최근 페루를 여행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도 많이 소개되고 있는 식당입니다. Sopa(소파)가 주 메뉴인 식당으로 현지인에게도 인기인 식당입니다. Sapa는 고기와 감자를 넣고 푹 끓여낸 국물요리입니다. 많이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한 고기 맛과 국물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가격도 주 메뉴인 Sopa(소파)의 경우 20 솔 이내로 가격적으로 비싸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현지인에게도 매우 인기 많은 식당이어서 식사시간에 맞춰가실 경우 줄이 길어 오래 기다리실 수도 있습니다.
(Sopa(소파) 이외에도 파스타나 페루 음식들을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주 메뉴인 Sopa(소파)는 소, 중, 대 사이즈가 있습니다. 다른 메뉴와 함께 주문하실 때는 '소' 사이즈를 주문하셔서 같이 드셔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Sopa(소파)는 매일 다른 메뉴가 준비되는 Sopa Del Día(소파 델 디아)가 있어 해당 날짜에 제공되는 메뉴가 서빙되고, 매일 시키실 수 있는 Sopa Criolla(소파 크리오 야)는 언제든 주문하실 수 있는 메뉴입니다.
아래 메뉴는 요일별 주문하실 수 있는 Sopa Del Día(소파 델 디아)의 요일별 메뉴입니다.
주 메뉴인 Sopa 이외에도 다양한 음식들을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2. Huaca Pucllana(와카 푹야나)
리마 여행 시 방문할만한 곳으로 안내해드린 미라플로레스 도심 안에 있는 고대 피라미드 유적지인 'Huaca Pucllana'를 눈으로 관람하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식당입니다. 밤에 방문하실 경우 아름다운 조명이 드리워진 신비로운 피라미드가 남미 여행의 더 큰 추억을 선사해 줄 수 있습니다.
식당 안에는 자그마한 박물관이 있어 전시물들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역사 유적지의 아름다운 뷰와 함께 식사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자리에서의 식사를 위해서는 미리 예약 후 이용하시는 게 필수입니다.
메뉴는 안티쿠쵸, 세비체, 로모살타도등 현지식부터, 햄버거와 바베큐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유적지를 눈 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음식의 가격은 조금 있는 편입니다.
그래도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특별한 경험을 하시는 것도 기억에 많이 남지 않을까요.
3. Cala(칼라)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식당은 리마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즐기실 수 있는 식당입니다. 바랑코(Barranco)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식당과 함께 밤에는 클럽과 같이 음악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주말에는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당입니다.
해안가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바닷소리와 함께 식사를 하실 수 있고, 일몰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실 수 있어 리마의 야경을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메뉴는 바닷가 근처 이므로 세비체 종류와 페루의 유명한 요리인 문어 요리(Pulpo)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흥겨운 음악과 함께 피스코사워(Pisco sour)를 즐기시는 것도 기억에 남으실 것 같습니다.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바닷가 자리는 항상 인기가 많은 자리이므로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4. Las brujas de cachiche(라스 브루하스 데 카치체)
리마에도 뷔페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자주 방문했었던 음식점을 소개해 드립니다.
미라플로레스 안에 있고, 바닷가와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식사를 즐기고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약 100솔(3만 5천원) 정도면 뷔페와 음료 한잔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음식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퀄리티는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식당의 내부 장식은 유럽의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세피체를 특히 좋아하는데 양 걱정 없이 마음껏 먹고 싶을 때 방문하여 먹곤 했습니다.
리마에는 위 안내해드린 식당 말고도 굉장히 많은 맛집들이 있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음식에서 실패하면 안 좋은 기억만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페루의 경우 음식이 조금 짠 경향이 있고, 고수가 들어가는 음식이 있으니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Poca Sal Por favor 포까 살 포르퐈로르" 소금 조금만 주세요 "Sin Culantro Por favor 신 꿀란트로 포르퐈보르" 고수 빼주세요 를 알아두세요.
현재는 코로나 19 때문에 영업을 하는 곳도 있고, 배달만 하는 곳, 잠시 쉬는 것도 있습니다. 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맛있는 음식을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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