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여행」리마, 나스카, 이카, 쿠스코 푸노 말고도 가볼만한 곳이 많은 페루 '피우라' 여행기1

광활한 태평양과 눈부신 해변이 있는 곳  '피우라' 

 

페루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도시는 '페루의 수도 리마' '나스카 라인과 와카치나 있는 나스카와 이카' '마추픽추의 관문 쿠스코' '티티카카 호수의 푸노'가 있습니다.

여행사를 통해 짧은 시간 동안 남미를 여행할 경우 방문해야 할 국가와 장소가 많아 한 국가에 오랜 시간 머무는 게 힘든 것 같습니다. 배낭을 메고 남미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육로를 통해 국가들을 이동하시는 경우가 많아 위의 경우보다는 많은 도시들을 둘러보실 수 있는 것 같아요. 

 

페루는 한반도의 약 6배가 되는 크기의 남미에서 3번째로 큰 나라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기후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죠.

그만큼 다양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나라입니다. 

 

광활한 태평양과 눈부신 해변을 즐길 수 있는 '피우라' '툼베스' 지역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피우라 주'와 '툼베스 주'는 어떤 지역인가

'피우라'와 '툼베스'는 페루 북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툼베스'는 페루와 에콰도르를 육로로 이동할 때 이용되는 국경입니다.  

'피우라 주'의 주도인 피우라는 1532년 스페인 정복자인 피사로가 페루에 처음 세운 도시입니다. 피우라 강과 치라강이 흐르는 지역은 최대 면작지대로 쌀, 과일과 채소가 많이 생산되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의 평야를 보듯 피우라 주변을 차를 타고 이동할 때 광활한 논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북부 해안 지역은 매우 건조한 사막지대로 탈랄라에는 정유소가 있는 페루 최대의 유전지대입니다.

'툼베스 주'는 에콰도르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육로로 에콰도르로 이동할 때 들르게 됩니다. 피사로가 처음 상륙한 지역입니다. 

엘니뇨 현상으로 인하여 북부해안 사막지대는 비가 안 온 지가 꽤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피우라 주' '툼베스 주'에서 가볼만한 도시

피우라 주와 툼베스 주는 태평양을 접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의 주요 도시들은 해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가 가본 주요 주요 지역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Los Organos

Los Organos는 피우라 주 북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해안 마을입니다. 

이 마을은 휴양지로도 유명하지만 혹등고래를 볼 수 있는 것으로 가장 유명합니다. 

남극의 차가운 바다에서 살던 혹등고래가 번식기가 되면 적도 부근으로 이동하여 출산을 하고 따뜻한 곳에서 새끼 고래에게 기본적인 생존 법칙을 가르치고 다시 남극으로 돌아가는 긴 여행을 하게 됩니다. 8월에서 11월이면 이곳에서 이 혹등고래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주로 고래와칭 투어에 참가하여 배를 타고 나가 혹등고래를 보기도 하지만 운이 좋다면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바라보는 바다에서도 혹등고래의 멋있는 춤사위를 볼 수 도 있다고 합니다.

2. Mancora

Mancora는 Los Organos에서 차로 북쪽으로 약 1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이곳은 피우라 주에서 가장 유명한 휴양지입니다. 휴가철 젊은이들이 모이는 젊음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밤에는 음악이 끊이지 않는 곳이며, 다양한 음식점이 있는 곳입니다. 

혹등고래 이외에도 Mancora는 서핑으로도 매우 유명한 곳입니다. 중, 상급자의 서퍼들에게는 매우 매력 있는 파도가 들어오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3. Punta Sal

페루 북서부 해안에서 휴양지로 가장 유명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더욱 유명해진 이유는 페루의 전직 대통령이나 정치인들의 휴양지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가성비의 호텔과 리조트들이 있으며 프라이빗한 비치를 가진 럭셔리한 리조트들도 많이 있습니다. 

4. Santuario Nacional Manglares de Tumbes

툼베스의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에콰도르와 접해있는 페루에서 가장 큰 맹그로브 보호구역입니다.

이곳에서는 맹그로브 숲과 함께 악어 보호소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보통 만코라에서 출발하는 데이투어를 이용하는 일정에 포함되어 투어가 진행됩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피우라 여행을 자세히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