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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여행 스토리

<남미여행> 페루의 수도 리마에 가면 어디를 가봐야 할까?

by 여인스 지금은 페루 202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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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추픽추 말고도 페루에서 꼭 가봐야 하는 도시 '리마'

(3. 들러볼 곳 )

 

 

리마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이전 두 포스트에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리마에서 머무실 때 들러보셔야 할 곳과 식사를 할 때 들려보면 좋은 곳에 대해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리마에 오면 들러볼 곳

A. Centro Historico de Lima

리마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곳입니다. 리마의 구 시가지에 위치한 Armas plaza de Lima 주변에는 대통령궁, 리마 대성당, 산페드로 성당과 차이나 타운 등 리마의 주요 명소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리마의 구 시가지는 식민지 시절의 건물을 보존하고 있어 마치 유럽에 와 있는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Armas Plaza는 각 도시의 중심에 위치한 만남의 광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광장 주변으로 많은 식당과 상점들이 많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리마의 Armas Plaza는 구 시가지에 위치하고 있어 치안이 좋지 않기 때문에 낮 시간대에 방문하시고 야간에는 방문을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Armas Plaza 주변에는 크고 작은 성당과 박물관이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중 4곳은 꼭 방문해 보세요.

 

a. Presidential Palace(대통령궁)

아르마스 플라자의 북쪽 한편에는 대통령궁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이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거주하는 곳입니다. 매일 경비대가 매일 12시에 교대식을 진행합니다.

이 대통령궁은 1535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최근에는 1930년대에 개조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페루 대통령이 3명이나 바뀌었습니다. 치안이 불안정하여 주변에는 많은 경찰과 군인들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특정 시위가 있지 않으면 낮에는 안전하다고 생각되나 소지품은 항상 잘 챙기시는 게 좋습니다.

출처  wikipedia.org

b. Cathedral of Lima

리마 대성당으로 로마 가톨릭 성당입니다. 성당의 규모도 상당히 크며 보존도 잘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대성당과 함께 전면 정면에는 세 개의 큰 출입구가 있습니다. 주 또는 중앙의 출입문은 Portada del Perdón 또는 "용서의 문"이라고 합니다. 출입구 위에는 리마의 문장이 아닌 페루의 인장과 "Plus Ultra"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리마 대성당 지하에는 지하묘지가 있고, 안치되어 있는 수많은 백색의 유골과 관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스페인의 정복자인 프란시스코 피사로의 무덤이 있습니다.

성당 안에 예배당과 지하에 무덤이 같이 있는 게 처음 방문했을 때는 매우 놀라웠습니다.

 

c. Iglesia de San Pedro(산페드로 교회)

Iglesia de San Pedro는 아르마스 광장의 남동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교회는 1638년에 완공되었으며 199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리마 역사 지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습니다.

산페드로 교회 내부는 좀 더 세련된 조각과 그림들로 장식되어 있고, 금색의 인테리어가 많아 화려한 느낌이 있습니다.

리마 대성당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방문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출처  wikipedia.org

d. Barrio Chino(차이나타운)

어느 나라를 방문하던 찾아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이 리마에도 있습니다.

그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유럽 속의 중국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습니다. 중국 오리요리나 딤섬 요리를 맛볼 수 있고, 뷔페식당도 있어 현지 요리가 맞지 않으시는 분들은 이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음식의 질은 만족감을 느끼기에는 조금 부족합니다. 

 

리마 구시가지에 위치해 있어 시간이 남으실 경우 방문하기 편리한 점이 있지만 시간이 없으시다면 굳이 방문하지 않으셔도 크게 아쉽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출처  wikipedia.org

 

B. Mira flores

리마 구 시가지를 둘러보셨다면 새로운 리마의 중심지이자 세련된 도시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신시가지를 산책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리마에서 체류할 경우 이 지역에서 머무시는 게 편리하고 안전합니다. 

 

a. Parque Kennedy (Parque Central de Miraflores)

미라플로레스의 메인 공원이자 티비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 케네디 공원입니다. 길고양이들이 많이 있어 '고양이 공원'이라고도 불립니다.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과 아이들과 같이 놀러 나온 사람들이 어우러져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원입니다.

주변에는 패스트푸드부터 전문 음식점, Bar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야간에는 작은 벼룩시장도 열리기도 하니 저녁 식사 후 방문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출처  wikipedia.org

 

b. 미라플로레스 해안공원

미라플로레스에서 해안가 쪽으로 나오시면 해안도로를 따라 많은 공원이 위치해 있어 산책하기 좋습니다.

리마 구 시가지를 방문하시고 미라플로레스 해안공원 쪽을 둘러보시면 정말 다른 리마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해안공원 주변으로는 해안 절벽을 따라 지어진 바다를 전망으로 하는 멋들어진 빌딩과, 아파트, 테니스 코트, 산책로, 카페 등 잠시나마 남미라는 생각을 잊게 해 줍니다. 

해안 절벽을 따라 내려가시면 바닷가를 따라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과 강습 업체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여름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서핑을 한번 즐겨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안공원을 둘러 보신 뒤 복합 쇼핑몰인 Larcomar에서 저녁식사나 간단한 맥주 한잔 하면서 피로를 푸는 것도 좋습니다.

 

C. Huaca Pucllana 

미라플로레스 중심부에서 페루의 오랜 역사 사적지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서기 200~ 700년 사이에 번성하였던 와리 문화(Wari Culture)의 유적지로 점토로 만들어진 거대한 피라미드입니다.

당시에 사용되던 유물들도 피라미드 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피라미드 관람은 단체로 가이드와 같이 하실 수 있으며, 영어나 스페인어로 진행됩니다.

 

한국의 경복궁과 같이 세련된 도심 한 복판에 위치한 고대 유적지는 잉카 문명만 알고 있던 페루의 더 오래된 역사를 알게 해 줄 수 있는 좋은 방문지가 될 것입니다.

출처  wikipedia.org

 

D. Brranco 

미라플로레스와 인접해 있는 바랑코는 해안도로를 따라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바랑코는 예술의 거리라고 불리는 지역으로 페루의 많은 주요 예술가, 음악가, 디자이너 및 사진작가의 집이자 작업 장소입니다. 아기자기하고 이쁜 건물들도 많이 있고, 형형색색의 독특한 벽화가 유명합니다.

골목골목에는 이쁜 카페들이 많이 위치해 있고, 야간에는 젊음을 느낄 수 있는 클럽과 라이브 클럽, Bar도 많이 있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지역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낮에도 좋지만 저녁때 방문하여 조명이 켜진 바랑코와 코로나 19가 종식된다면 클럽과 라이브 클럽, Bar도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출처 ©Manuel Orbegozo

 

리마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각각 다른 느낌을 지니고 있는 도시입니다. 두 곳을 이동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하루나 이틀에 둘러보기에는 체력적으로 힘드실 수 있어 시간을 넉넉히 가지시고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위에 안내해드린 방문할만한 곳 대해서는 추후 하나하나 자세한 설명과 사진으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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