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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스토리

해외 여행중 여권 분실, 도난 당했다면 이렇게 하세요

by 여인스 지금은 페루 2021.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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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중 여권 분실/도난 팁

 

 

이번 포스트에서는 해외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 한 번쯤 발생할 수 있는 당황스러운 상황인 해외에서 여권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의 대처 방법과 팁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진 rismedia.com

 

여권은 나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해외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유일한 서류입니다.

따라서 여권을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경우 자신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없기 때문에 출입국에 제한이 발생하게 됩니다.

 

▶ 여권 분실/도난 시 절차 ◀

 

여권의 분실과 도난은 해외 여행을 한다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한국 여권의 경우 여권 파워가 세계에서 1위에서 2위를 오가는 가장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만큼 소매치기에게는 매우 매력적인 목표물입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여권을 분실이나 도난을 당하지 않도록 항상 안전하게 보관하는 일입니다.

 

1 단계

여권이 도난이나 불실 당했다는 사실을 확인하셨다면 다시 한번 꼼꼼히 숙소와 짐, 주변을 잘 검색해 보시고, 필요한 경우 주변 경찰서나 분실물 신고센터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꼼꼼하게 살펴 보았음에도 도난이나 분실이 확실하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하는데 여권의 분실과 도난은 본인의 잘못이 아니더라도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찾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에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단계

여권의 도난이나 분실을 확실히 확인했다면 두번째 단계는 관할 경찰서에 방문하여 도난/분실에 대한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보통 '폴리스 리포트'라고 하는데 경찰서에서 발급하는 사고 경위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폴리스 레포트가 있어야 여권 정보 변경에 따른 출입국에서 문제없이 해당 국가를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여권의 재발급이나 여행증명서 발급의 사유의 증빙서류가 될 수 있습니다. 

 

 

 

3 단계

관할 경찰서로부터 폴리스 리포트를 수령하였다면 여행하시는 국가의 한국 대사관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대사관에 방문하여 여권 분실신고를 하고, 여권 재발급 신청을 하거나 여행증명서 신청을 하게 됩니다. 

 

여권 재발급: 여행을 계속해서 진행해야 하는 경우 여권을 재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단 여권을 재발급하는데는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 전에는 출국이 불가하므로 자신의 일정을 잘 확인 후 결정해야 합니다. 

 

여행증명서 신청: 여행증명서는 해당 국가에서 한국으로 바로 귀국할 때 사용가능한 일회용 증명서입니다.

                                발급받는데 2~3일정도 소요되며, 한국에 돌아오시면 다시 여권 재발급을 받으셔야 합니다. 

 

 

 

4 단계

여권 재발급 및 여행증명서를 발급 받으시면, 예약된 항공사와 연락하여 예약된 여권 정보를 새로 발급받은 정보로 업데이트해야 합니다. 이때 구입하신 항공권에 따라 변경이 불가하여 새로 항공권을 구입해야 할 수도 있고, 일정 수수료를 지급하고 변경해야 할 수도 있어 항공사와 본인 항공권 규정을 확인 후 변경해야 합니다. 

 

또한 출국할 때 여권심사에서 확인이 가능하도록 해당 국가의 이민국에 방문하여 입국확인 도장 또는 비자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 해외에서 여권 재발급 및 여행증명서 신청 서류 ◀

관할 경찰서에서 여권 분실/도난에 대한 폴리스 레포트를 받으신 뒤 해당 국가 한국 대사관을 방문하여 여권 재발급 및 여행증명서 신청을 하게 됩니다. 이때 준비해야 하는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해외여행을 하면서 항상 준비해야 하는 준비물에 '여권 사본'이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이 상황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언제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할 때는 항상 여유있게 '여권 사본', '여권 사진', '항공권 사본'을 구비하셔야 합니다.

 

여권 재발급 및 여행증명서 발급을 해외에서 하는 경우에 여권 수수료는 달러로 지불하게 되어 있습니다. 

 

 

▶ 여권을 잘 챙겨야 하는 이유 ◀

그렇다면 위에서 여권을 분실/도난에 대한 인식을 했을 때 왜 꼼꼼히 찾아봐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이유는 여권을 본인의 실수로 분실을 했던, 누군가에 의해 도난을 당했는지와 상관없기 때문에 더욱 중요합니다. 

 

첫 번째

여권은 해외에서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공용 증명서입니다. 

이 신분증명서를 범죄에 악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권의 분실/도난 신고 시 인터폴에 정보가 공유됩니다. 

인터폴에 여권 분실로 인한 재발급 사실이 공유되면 해외를 여행하실 때 입국 심사가 까다로워질 수 있습니다. 

 

또한 5년 이내에 2회 분실할 경우 여권 발급 시 유효기간에 제한을 받을 수 있으며, 5년이내에 2회 이상이나 1년에 2회이상 발생한 경우 사실 확인을 위하여 경찰 조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여행 일정과 비용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보통 우리가 해외여행을 할 경우 잘 짜인 일정에 따라 여행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권을 불실/도난 당해 재발급할 경우 현지 경찰서를 방문하여 폴리스 리포트를 받는 것부터 대사관으로 이동하여 재발급 받을 때까지 최소 3일에서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약되어 있는 항공권의 예약 정보 변경, 투어 일정 취소 및 변경, 추가 체류 숙소비용 등 예상치 못한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보너스 팁: 여행자 보험의 여권 재발급 비용 항목 확인 ◀

보너스 팁은 해외 여행자 보험에서 여권 재발급 비용을 보장하는 항목을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항목이 해외 여행자 보험에 포함이 안되어 있었으나 최근에는 여러 보험사에서 이 항목을 보장내역에 추가하였습니다.

보험사들이 마케팅을 위해 넣어놓은 항목으로 사실 큰 비용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가입하신 해외 여행자 보험에 이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면 대사관에서 지불한 여권 재발급(단수) 및 여행 증명서 수수료 영수증을 꼭 챙겨주시면 보험사에 청구할 수 있습니다. (여권 사진 촬영비, 각종 교통비, 기타 잡비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보험사가 해당 항목의 보상 비용을 높게 책정했지만 저 금액을 주는 게 아니고, 실제 지불한 금액을 보상해 줍니다. 그래서 사실은 큰 금액을 보상받는 것은 아니지만 일단 가입해 놓은 보험은 이용하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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