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입양하고 기본적인 예방 접종을 맞추고 나면 운동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가벼운 산책을 시작하게 됩니다.
산책은 운동뿐만 아니라 강아지와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서도 가장 중요한 보호자와의 활동입니다.
그런데 강아지의 건강과 보호자와의 관계 형성을 위해 나가는 산책이 강아지의 건강을 헤치는 일이 있으면 안 되겠죠.
우리가 강아지와 같이 생활하면서 주의해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강아지의 기생충과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구충제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강아지 입양 후 꼭 알아야 할 예방 접종과 산책에 대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반려견」 강아지 입양 후 예방 접종 종류와 일정은 어떻게?
「반려견」 강아지 산책은 왜 필요할까? 강아지 산책은 얼마나 자주해야 하나?
「반려견」 강아지 건강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심장 사상충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
우리의 생활환경과 식습관 등 위생과 관련된 부분이 변함에 따라 강아지들이 기생충에 감염되는 확률이 과거보다는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산책을 통한 외부에서의 감염과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예방은 강아지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사전 예방이 꼭 필요합니다.
강아지 기생충은 크게 내부 기생충과 외부 기생충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내부 기생충은 말 그대로 강아지 몸속에서 자라나는 기생충을 의미합니다. 강아지의 심장이나 소화기 기관에 기생하면서 강아지의 건강을 헤치는 기생충입니다.
내부 기생충의 종류는 회충, 촌충과 십이지장충, 편충과 심장 사상충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부 기생충은 어떻게 감염될까요?
내부 기생충의 감염 경로는 크게 5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 오염된 흙과 물 , 음식물 또는 다른 동물의 배설물을 섭취
⊙ 오염된 흙과 피부의 접촉
⊙ 내부기생충에 감염된 모견의 태반과 모유로 감염
⊙ 벼룩으로부터 감염
⊙ 감염된 모기로부터 감염
내부 기생충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을 보일까요?
강아지가 내부 기생충에 감염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 빈혈
⊙ 체중 감소
⊙ 영양불량
⊙ 설사 / 혈변
⊙ 무기력증
⊙ 성장 부진
사실 위와 같은 증상들은 다른 질병에 걸리더라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간혹 너무 늦게 발견하시는 경우 강아지의 대변에서 촌충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보호자는 강아지를 꼭 수의사에게 데리고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외부 기생충은 강아지의 피부, 눈, 귀, 발등 외부로 노출된 부위에 기생하는 기생충입니다.
외부 기생충은 강아지의 생명에 큰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는 보호자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주의 깊게 관찰하고 예방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외부 기생충의 종류는 진드기, 벼룩, 개선충과 모낭충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외부 기생충은 어떻게 감염될까요?
강아지의 외부 기생충은 보통 산책을 통한 감염이 대부분입니다.
산책을 하면서 외부 기생충에 감염되어 있는 다른 강아지와의 접촉을 하거나, 잔디를 걸으면서 기생충이 강아지에게 달라붙어 감염되게 됩니다. 외부 기생충에 감염된 강아지가 실내에서 생활하다 보면 쿠션이나 소파, 침대 등에 기생충이 옮겨 붙을 수도 있습니다.
외부 기생충에 감염되면 어떤 증상을 보일까요?
강아지가 외부 기생충에 감염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 가려움증 / 잦은 몸 털기
⊙ 피부질환
⊙ 탈모
⊙ 빈혈
⊙ 식욕 상실
외부 기생충은 내부 기생충과 달리 눈으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산책을 다녀온 뒤나 정기적으로 강아지의 몸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진드기의 경우 단순히 피만 흡혈하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성 질병을 일으킬 수 있어 빠르고 안전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진드기 제거 법
강아지에게 붙어 있는 진드기를 제거할 때는 보다 조심해야 합니다. 진드기는 바이러스성 질병을 걸리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 진드기의 입까지 제거해야 합니다.
우선 강아지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한 뒤 핀셋을 이용하여 진드기가 터져서 죽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입까지 제거합니다.
진드기를 제거한 다음에는 꼭 알코올로 소독을 해주셔야 합니다.
진드기가 터져 죽거나 입이 남아 있는 경우 바이러스가 침투할 수 있으니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의 기생충 감염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기생충 예방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내부 기생충 감염 예방 방법은?
내부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강아지가 어릴 때부터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부 요인으로부터 감염될 수도 있지만 모견으로부터 수유에 의해 내부 기생충이 감염될 가능성도 크기 때문입니다.
강아지를 입양하면 강아지의 생활공간은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 줘야 하며, 예방 접종과 함께 주기적으로 구충을 실시해야 합니다. 보통 생후 2주가 되었을 때 구충을 시작하여 생후 4, 6, 8주 등 2주 간격으로 구충제를 먹입니다.
외부 기생충 감염 예방 방법은?
외부기생충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보호자가 관심을 가지고 강아지를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산책하는 빈도가 늘어나고 기생충이 번식하는 봄과 여름에는 가능하면 잔디나 풀숲을 피해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 후에는 항상 빗질을 해주면서 털 속까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부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보호자의 노력과 더불어 예방 약품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기생충 예방 약품은 수의사와 상의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기생충을 예방하기 위해서 구충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충제는 강아지의 견종, 건강상태, 다견가정인지의 여부 등에 따라 다르게 사용될 수 있으나 구충제를 선택하고 사용할 때는 꼭 수의사 선생님과 상의 후 선택하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 구충제는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먹는 구충제
우리도 일 년에 한 번 정도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처럼 강아지들도 먹는 방식의 구충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우리도 약을 싫어하는 것처럼 강아지들도 먹는 구충제를 좋아하는 강아지들은 거의 없습니다.
저희 강아지를 보더라도 식탐이 그렇게 강한 강아지가 구충제는 세상 제일 싫어합니다.
그래서 먹는 구충제를 강아지에게 줄 경우에는 목 깊숙한 곳에 넣어주거나 간식에 조금씩 썩어서 주는 요령이 필요합니다.
먹는 구충제는 구토나 소화불량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바르는 구충제
먹는 구충제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바르는 구충제 제품을 털을 잘 정돈하고 피부에 직접 바르는 방법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바르는 구충제는 사용함에 있어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실수로 약을 먹을 경우 강아지에게 좋지 않기 때문에 강아지가 핥을 수 없도록 목 뒤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약이 잘 마를 때까지 샤워는 조금 미뤄두는 것이 좋습니다.
바르는 구충제를 사용할 때 다견 가정의 경우 더욱 조심해 주셔야 합니다. 다른 강아지의 구충제를 접근하기 쉽게 때문에 구충제가 잘 마를 때까지 격리를 시키거나 접촉할 수 없도록 옷을 입히는 것이 필요합니다.
바르는 구충제는 구충제를 바른 부분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탈모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목걸이형 구충제
외부 기생충을 예방하기 위해서 최근에 많은 상품이 출시되고 있는 목걸이형 구충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피부에 직접 닫지도 않고, 강아지가 핥을 염려도 적어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목걸이형 구충제는 야외 활동을 하면서 손상될 수 있으며, 손상으로 인한 효과 저하의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에게 해가 되는 성분이 없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강아지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구충제 선택과 사용에 있어 부작용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의사님과 상의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인터넷으로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사용 전에 꼭 상담을 받고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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