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 표시는 왜 녹색일까
화재가 발생하거나 긴급 탈출을 해야 할 경우
우리에게 생명의 탈출로를
표시해주는 비상구 표시판은
건물이나 지하철, 공공장소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비상구 표지판을 보면
모두 디자인은 조금씩 다르더라도
그 색은 녹색으로 모두 동일합니다.
외국의 경우에도 비슷합니다.
간혹 빨간색의 비상구 표지판이 있지만
국제 건축 규정에서는 녹색으로
지정되어 있어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녹색 비상구 표지판을 사용합니다.
◇ 눈의 구조 ◇
비상구 표지판이 녹색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눈의 구조에 대해서
알아봐야 합니다.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눈의 망막의 시세포의 역할입니다.
시세포는 추상 세포와 간상세포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중에서 어두운 곳에서의 사물과 색을
구분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 간상세포입니다.
비상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정전이 발생하거나,
연기로 인해 어두운 환경에서 탈출을
해야 할 경우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비상구 표시판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우리 눈에 잘 인식이 될 수
있어야 하는데 바로 녹색이 간상세포에서
잘 흡수하 수 있는 색입니다.
◇ 색의 시인성 ◇
시인성이란 동일한 거리, 크기의 사물, 글이
어떤 색을 가질 때 더 잘 보이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어두운 곳에서의
시인성이 가장 높은 색이 녹색입니다.
야간이나 비상시 주변 환경이 어두울 때
보다 정확하게 표지판을 인지 할 수
있기 때문에 비상구 표지판이 녹색인
이유에 기인합니다.
◇ 색의 정서적 안정성 ◇
비상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우리는 패닉에 빠지게 됩니다.
아무리 침착하게 생각하려 해도 목숨이
오고 가는 비상상황이 오면 불안함이
우리의 이성을 지배하여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하게 하기도 하며, 잠시 사고가
정지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색 중에서
정서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유도하는 녹색을 표지판의
색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 정전이 발생해도 비상구 표지판은 작동할까 ◇
비상구 표지판은 건물의 중앙
전력 통제 시스템과 달리
독자적인 전원체계로 운영됩니다.
비상 상황 발생으로 정전이 발생하더라도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비상구 표지판은
끊기지 않고 작동하게 됩니다.
그러니 비상상황 발생 시
우리의 탈출로를 안내해줄 녹색의 비상구
표지판을 잘 찾아 탈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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