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가 요리를 하고 있으면 항상 우리 강아지들은 보호자 옆에 조용히 앉아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무언가 하나 떨어지는 게 없을까 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뭐라도 한 조각 떨어지면 허겁지겁 입에 넣고 봅니다.
저희 강아지도 제가 부엌에 들어서면 항상 따라들어와서 조용히 한 자리 차지하고 기다립니다.
이전 포스트에서 강아지들이 먹어도 괜찮은 과일과, 급여하면 안 되는 과일이나 조심해야 하는 과일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강아지들이 먹어도 괜찮은 채소에 대한 정보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강아지에게 포도 줘도 될까?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과일, 채소는?
강아지가 사과 먹어도 될까?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은?
강아지가 채소를 먹어도 될까?
과연 강아지들이 채소를 먹어도 괜찮을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기본적으로 육식을 통한 단백질을 섭취하여 활동하던 야생의 동물이 가축화되고 지금은 우리의 반려동물로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들의 식단은 육류의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급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육류의 단백질만으로는 균형 잡힌 영양소를 충당할 수 없습니다. 사람도 건강한 식단을 짤 때 육류, 어류와 채소 등이 골고루 섞여 있듯이 강아지들도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적당한 양의 채소도 급여가 되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료들은 이러한 균형을 감안하여 다양한 재료를 혼합하여 만들고 있습니다.
채소는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제, 섬유질 및 식물성 영양소등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중요한 식재료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여러 연구 결과에 의하면 강아지들의 식단에서 채소가 차지하는 비율은 15~20%이내로 조절해야 한다고 합니다.
너무 많이 섭취하게되면 강아지들의 소화 시스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소화 불량과 이로 인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장기 및 신경계를 손상하는 매우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즉, 강아지들에게 채소를 급여할 수는 있지만 하루 전체 급여량중에서 그 비중이 20% 이상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급여하는 사료에 채소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면 이 비중을 감안하여 급여해야 건강한 영양소 비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채소는?
강아지가 먹어도되는 채소의 종류는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우리 식단에도 많이 들어갈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 5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시금치
시금치는 철분과 마그네슘, 비타민 A, C, E등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채소입니다.
시금치의 이러한 성분들은 암이나 심혈관 질환과 같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염증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2.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비타민 A, C, E 와 K를 함유하고 있으며 섬유질로 구성되어 있고 지방의 함유량이 거의 없는 채소입니다.
골밀도 개선과 강아지의 심장 건강에 이로우며, 다이어트를 하는 강아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채소입니다.
다만 급여할 때 잘게 잘라서 급여해야 목에 걸리지 않고 잘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브로콜리는 장 내에 가스를 만들어서 방귀를 많이 뀔 수 있어 많이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당근
당근에는 비타민 B, C, D, E, K와 칼륨, 섬유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채소입니다.
비타민은 강아지의 시력과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당근은 브로콜리와는 달리 장내에서 가스를 많이 생성하지 않고, 익히지 않고 날로도 급여할 수 있는 채소로 쉽게 급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4. 고구마
고구마에는 비타민 B, C, 망간과 다량의 섬유질이 포함되어 있어 강아지들의 소화기 건강에 좋습니다. 그리고 베타카로틴이 들어있어 항산화 작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당근과 마찬가지로 고구마는 강아지의 시력과 피부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5. 샐러리
샐러리는 비타민 A, B, C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는 채소로 강아지의 시력 향상과 바삭한 식감은 강아지의 치석을 제거하여 입냄새를 제거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산화 작용으로 강아지의 피부와 털에 작용하여 젊고 건강한 육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강아지에게 채소는 어떻게 급여하는게 좋을까?
그렇다면 위에 언급한 채소들을 생으로 급여해도 될까요? 강아지에게 어떻게 채소를 급여하는 게 좋을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채소를 먹을 때와 같이 강아지에게 채소를 급여할 때도 싱싱하고 깨끗한 채소를 준비해서 급여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적당한 양을 급여해야 강아지의 소화기 기관에 무리를 주지 않고 영양소 균형을 파괴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급여하는 사료의 성분을 확인하고 적당한 양을 급여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1. 잘게 잘라서 급여하기
채소를 급여할 때는 잘게 잘라서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가 클 경우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할 수 있으며, 목에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면 잘게 잘라서 먹기 쉬운 크기로 급여해주세요.
2. 쪄서 주기
물에 직접 데치는 것보다는 증기를 이용하여 짧은 시간에 쪄서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물에 데쳐서 주실 경우에는 끓는 물에 짧은 시간 데친 뒤 찬물로 잘 헹궈서 급여하실 수 있습니다.
3. 퓌레로 만들어서 급여하기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방법이지만 강아지에게는 보다 쉽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퓌레는 삶거나 찐 뒤 갈아서 가는 체로 걸러 걸쭉하게 만든 것으로 채소 스푸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퓌레를 만들 때 가장 먼저 채소를 삶거나 쪄야 되는데 이때 채소들을 먹기 쉽도록 연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이것을 잘 갈아서 체에 거르면 강아지들이 쉽게 먹을 수 있어 급여하기에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강아지는 채식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급여하는 채소의 양은 20%를 넘어야 하지 않는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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