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 스토리

「해외 여행」 불교국가 미얀마 6박 7일 둘러보기 (4일차)

by 여인스 지금은 페루 2021. 2. 11.
반응형

불교국가 미얀마 둘러보기(3)

 

 

미얀마 일정의 4일 차는 미얀마의 마지막 왕조인 꼰바웅 왕조의 수도였던 만달레이였습니다.

바간에서 조식을 먹고 국내선을 이용하여 만달레이로 이동합니다. 바간과 만달레이는 거리가 멀지 않기 때문에 30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만달레이 공항에 도착하면 만달레이 여행을 도와주실 가이드와 드라이버분이 반갑게 공항에서 맞아 주십니다.

바로 차에 짐을 싣고 만달레이 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비행기로 편하게 이동했기 때문에 바로 일정을 시작해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만달레이의 첫번째 일정은 만달레이의 북서쪽에 위치한 'Mingun'을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밍군을 방문하는 방법은 차량을 이용하여 'Sagaing'(사가잉)과 같이 방문하는 방법이 있고, 강을 따라 보트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희 일정은 '사가잉'은 5일 차 일정에 있어서 보트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보트를 타고 밍군 선착장에 내리면 본격적으로 밍군의 투어가 시작됩니다.

밍군에도 정말 많은 크고작은 사원과 수도원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꼭 봐야 하는 곳 세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Pahtodawgyi Pagoda(밍군 파고다 또는 밍군 대탑)

밍군에서 가장 유명한 파고다입니다. 1790년 보도파야왕이 가장 높은 파고다를 짓겠다는 결심으로 150m를 최고 높이로 계획하고 건설을 시작하였으나 파고다가 완성되면 왕과 왕국이 멸망한다는 예언이 나와 건설이 중단되었습니다.

현재 미완성된 파고다로 높이는 약 50m 정도 되며, 미얀마 대 지진으로 파고다가 많이 훼손되었습니다. 탑 오른쪽으로 탑을 오르는 사람들이 있지만 안전상 오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밍군 대종

밍군 대종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동으로 만들어진 종입니다. 지금도 타종을 할 수 있으며, 밍군 사람들과 미얀마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장소입니다. 미얀마 대 지진으로 지지대는 망가졌지만 다행히 종은 무사했다고 합니다.

종 아랫 부분을 통해 내부에도 들어가 볼 수도 있습니다. 

3. Hsinbyume Pagoda(신뷰메 파고다)

미얀마의 가장 아름다운 사원중 하나로 Bagyidaw왕이 출산을 하다 죽은 신뷰메 왕비를 기리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하얀색으로 칠해진 파고다는 인생 사진을 건지기에 정말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하얀색을 배경으로 하얀색과 대비되는 색을 입고 사진을 찍으시면 미얀마에서 가장 이쁜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밍군에는 크고작은 사원과 수도원이 있습니다. 밍군 안에서 이동하시는 방법은 도보로 이동하는 방법과 소가 끌어주는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날씨가 더울 때에는 소가 끄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밍군을 둘러본 뒤 다시 보트를 타고 만달레이로 돌아옵니다. 

그다음 일정은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전을 가지고 있는 'Kuthodaw Pagoda' 입니다.

'Kuthodaw Pagoda'

쿠토도 파고다는 민돈왕에 의해 1859년에 지어졌습니다. 이 파고다 안에는 돌판에 불경을 새긴 729개의 석장경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석장경이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봐서는 작은 탑이라고 생각되지만 사실은 이 탑안에 석장경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장경이 있다면 미얀마에는 바로 이 쿠도도 파고다가 있습니다. 

쿠도도 파고다 중앙의 탑은 바간의 쉐지곤 파고다를 모델로 만들어졌습니다. 

출처 oriental-ballooning-private

 

 

쿠도도 파고다를 둘러본 뒤 파고다 근처에 있는 'Shwenandaw Monastery' 쉐난도 수도원입니다.

'Shwenandaw Monastery'

쉐난도 수도원은 1878년 Thibaw Min왕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자신의 아버지인 민도왕이 죽기 전 민도왕이 살던 집을 해체하여 이동시킨 뒤 재 조립시킨 건물입니다. 목조 건물로 예전에는 황금빛으로 도색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매우 아름다운 조각과 건축술이 매우 경이로운 수도원입니다. 현재도 수도원으로 사용 중으로 수도 중인 스님과 동자승을 볼 수 있습니다. 

 

만달레이의 첫째 날 일정의 마지막은 만달레이 힐에서 선셋을 보는 것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Mandalay hill'

만달레이의 석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석양과 야경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기에 충분합니다.

해가 지는 것을 기다리며 'Su Taung Pyae Pagoda'을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 해가 저물면서 황금빛의 사원도 붉은빛으로 변해갑니다. 석양이 지기 전 일찍 방문하셨다면 이 파고다에 앉아 잠시 명상을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4일 차이자 만달레이의 첫날을 알차게 보냈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5일 차 일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만달레이의 서쪽을 둘러보는 일정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