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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스토리

「해외 여행」 불교국가 미얀마 6박 7일 둘러보기 (6, 7일차)

by 여인스 지금은 페루 2021.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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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국가 미얀마 둘러보기 (5)

 

 

미얀마 일정의 마지막은 양곤을 둘러보는 것입니다.

6일 차 만달레이에서 조식을 먹고 국내선을 이용하여 양곤으로 돌아옵니다.

양곤에 돌아오면 역시나 양곤을 소개해줄 가이드와 기사님이 공항에서 우리의 이름을 들고 맞이해 줍니다.

 

날씨도 덥고, 5일 동안 많은 곳을 돌아다녀서 양곤에서는 되도록 적은 곳을 돌아보고자 했습니다.

 

양곤에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Chauk Htat Kyi Pagoda 입니다.

 

Chauk Htat Kyi Pagoda

이 사원에서는 굉장히 큰 와불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와불은 길이가 65.8m이고 높이는 17.6m로 발바닥에는 108 법수를 의미하는 문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파고다는 실내에 구성되어 있어 다른 곳보다는 시원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와불 이외에도 파고다 안에는 부처님의 일생이나 불교 경전과 관련된 다양한 그림들이 드려져 있어 내용을 유추해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양곤의 다운타운으로 이동했습니다.

양곤 시청을 중심으로 마하반둘라 공원과 공원 주변에 열리는 길거리 푸드존을 둘러보고 식민시대에 지어진 식민시대 양식의 건물들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보아왔던 사원들과는 전혀 다른 양식의 건물들은 색다른 느낌을 전해 줍니다.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곳에서는 맛있는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도 잠시 앉아 식사를 즐기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희는 저녁 맥주 안주도 할 겸 메뚜기 튀김을 사 왔습니다. 

다운타운을 둘러보다 배도 고프고 날씨도 더워 목도 말라 식당에 들러서 간단하게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뒤 잠시 호텔에 들러 체크인을 하고 양곤의 마지막 일정이자 미얀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Shwedagon Pagoda(쉐다곤 파고다)로 향했습니다. 

Shwedagon Pagoda(쉐다곤 파고다)

쉐다곤 파고다는 미얀마에서 가장 신성 시 되는 불교 3대 성지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곳입니다. 

페구 왕조 때인 1453년에 건설되었으며  둘레는 426m, 높이는 100m입니다. 탑의 꼭대기에는 73캐럿의 다이아몬드와 수천 개의 작은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와 에메랄드 등다양한 보석으로 장식되어 있어 화려함에 극치를 보여줍니다. 탑 역시 금박을 덭붙이기 때문에 매년 금의 양이 늘어난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불교 성지이기 때문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쉐다곤 파고다를 방문합니다. 파고다를 관람하는 관광객부터 소원을 빌러 오는 불교 신자와 데이트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까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파고다를 찾습니다.

 

오후 시간대에 방문하여 천천히 파고다를 둘러보면 어느덧 해가 저물며 조명이 켜지면 황금빛의 사원을 더욱 밝게 밝혀 줍니다. 

 

 

 

밤이 깊어질수록 쉐다곤 파고다의 아름다움은 더욱 깊어지고 마음은 차분해졌습니다. 

쉐다곤 파고다를 마지막으로 미얀마 여행의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더 많은 곳을 방문하지 못했지만 태국이나 캄보디아와는 또 다른 느낌의 여행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10일 이상의 일정으로 미얀마를 둘러보신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호텔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아침 일찍 쉐다곤 파고다를 바라본 뒤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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