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의 신이 탄생한 신성한 땅 'Puno (푸노)'
이번 포스팅에서는 하늘과 가까운 곳으로 잉카의 신이 탄생한 신성한 땅으로 여겨지는 '푸노' 를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푸노'의 위치
보통 남미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푸노' 를 페루와 볼리비아 국경을 이동하는 육로 이동경로로 방문하게 됩니다.
'푸노' 는 페루와 볼리비아의 국경에 인접해 있으며, '티티카카 호수' 는 페루와 볼리비아를 모두 접하고 있습니다.
푸노는 페루를 보통 페루를 여행하시는 주요 도시중 가장 해발 고도가 높은 곳입니다.
(주요 도시의 해발고도는 마추픽추 2,430m, 쿠스코는 3,399m 이며, 푸노는 3,827m입니다.)
※해발 고도가 높은만큼 고산병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푸노를 여행하시는 분이나 경유하시는 분들은 시간을 넉넉히 잡으셔서 고도에 적응하신 뒤 활동하시는 게 좋습니다.
2. '푸노' 가기 좋은 시기
푸노는 안데스 고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연 평균 고온은 15~17℃로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최저 온도는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 사이에서 변화하지만 가끔은 -6℃까지 내려갑니다. 일교차가 심하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에 푸노를 방문할 때는 꼭 패딩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온, 강수확률과 구름의 양을 고려했을 때 8월 말부터 11월이 푸노를 방문하기 좋은 시기입니다.
3. '푸노' 가는 방법
남미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보통 페루 여행을 마친 후 푸노를 통해 볼리비아로 넘어가거나, 볼리비아 여행 후 푸노를 거쳐 쿠스코로 이동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십니다
쿠스코와 푸노간 이동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A. 버스 이용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습니다. 쿠스코에서 푸노까지는 7~8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쿠스코와 푸노를 운행하는 버스회사는 많지만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원하시는 시간의 가장 좋은 버스를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워낙 거리도 멀고 해발고도가 높은 곳을 이동하기 때문에 고산병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버스를 이용 시 시간이 넉넉하시다면 주간에 이동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쿠스코와 푸노를 이동하면서 볼 수 있는 경관은 흔히 볼 수 없는 아름다운 경치로 야간 이동으로 놓치기에는 아깝기 때문입니다.
B. 럭셔리 기차 이용
널리 알려지지 않은 방법이지만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럭셔리 기차는 아름다운 안데스 지형을 즐기면서 쿠스코와 푸노를 이동하는 방법으로 버스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10시간이 조금 넘게 소요됩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여유롭게 즐기며,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티켓 가격이 편도가 150$가 넘고, 1박 2일의 숙박을 포함한 티켓은 500$가 넘기 때문에 가격이 부담스럽기는 합니다. 그래도 럭셔리한 기차에서 중간중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잉카 신의 탄생지를 느껴볼 수 있다는 건 특별한 경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C. 항공편 이용
푸노에는 공항이 없기 때문에 푸노에서 가까운 줄리아카(Juliaca)의 공항을 이용해야 합니다.
리마에서는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 가능하며, 쿠스코에서는 1시간이면 도착 가능합니다.
줄리아카에서 푸노까지는 버스로 1시간 30분~2시간 정도면 도착이 가능합니다.
버스를 이용해서 이동하시는 경우 가끔 정말 운이 없는 경우 현지에서 원주민들의 도로 점령을 통한 시위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버스가 푸노까지 들어가지 못하고 시위가 벌어지는 지점의 가장 가까운 도시에 정차하게 됩니다.
이경우에는 콜렉티보라고 해서 사설 차량을 이용해서 그룹을 지어 추가 요금을 내고 푸노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버스에서 하차하면 사설 차량을 타고 시위가 벌어지는 곳까지 이동하고, 다시 내려서 시위로 인해 이동이 마비된 지점을 걸어서 이동하시면 건너편에 다시 차량들이 푸노로 사람들을 이동시기키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흔치 않게 발생하기는 하지만 이런 일이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추가 요금을 조금 더 내더라도 안전하게이동하시는 게 좋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푸노에서 가볼만한 곳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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