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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여행 스토리

「페루 여행」티티카카호수 말고 Puno(푸노)에서 가봐야 하는 곳

by 여인스 지금은 페루 20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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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노에서 꼭 해봐야 하는 것

 

지난 포스트에서 푸노에 대한 기본 정보와 푸노로 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페루 여행」 페루에서 꼭 가봐야하는 곳 Puno(푸노) 미리 알아보기

 

「페루 여행」 페루에서 꼭 가봐야하는 곳 Puno(푸노) 미리 알아보기

잉카의 신이 탄생한 신성한 땅 'Puno (푸노)' 이번 포스팅에서는 하늘과 가까운 곳으로 잉카의 신이 탄생한 신성한 땅으로 여겨지는 '푸노' 를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푸노'의 위치 보통 남

lifestorywithtrip.tistory.com

이번 포스트에서는 잉카의 신이 탄생한 신성한 땅으로 여겨지는 '푸노' 에 간다면 뭘 해야 하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티티카카 호수

남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을 들어 보셨을 이름이 '티티카카 호수'입니다.

미세 먼지 없는 고산에서 맑은 하늘과 맑은 호수를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페루와 볼리비아의 국경에 접해 두 국가가 공유하고 있는 호수로 해발 고도가 3800m 정도 됩니다.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인해 해수면의 높이가 자주 변하고 있습니다.

티티카카 호수는 세계에서 배가 다니는 호수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수로도 유명합니다.

평균 깊이는 130m 정도 되며, 가장 깊은 곳은 284m입니다.

 

푸노에는 안데스에 터전을 마련한 원주민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특히 티티카카 호수에는 그들만의 문화를 아직도 간직한 채 살아가는 원주민들이 있어 이 지역 사람들의 문화와 삶의 방식을 조금이나마 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2. 우로스 섬(Uros Island)

티티카카 호수에서 방문할 수 있는 섬 중에서 가장 특색 있는 섬입니다. 우로스 섬은 '토토라'라고 불리는 갈대를 역어서 만든 인공섬입니다. 티티카카 호수에는 40여 개의 우로스 섬이 떠다니고 있습니다. 

우로스 섬은 학교가 들어서 있는 섬부터 작은 가정이 들어선 섬까지 그 규모가 다양합니다. 우로스 섬의 아이들은 배를 타고 학교가 있는 또 다른 우로스 섬으로 등교를 합니다.

우로스 섬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은 잉카 시대 이전부터 이곳의 주인이었습니다. 새롭게 세력을 확장하던 잉카족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갈대를 엮어 섬을 만들고 망루를 지어 적의 침입을 감시했던 것이 우로스 섬의 시작입니다. 

지금은 어업을 통해 생계를 유지해 나가지만 역시나 가장 큰 수입원은 관광입니다. 우로스 섬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입장료와 기념품을 판매하여 얻는 수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로스 섬 투어를 하면 실제 생활중인 우로스 섬 가정에 방문하여 낚시하는 방법과 집의 구조, 갈대를 엮는 방법 등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3. 따낄레 섬(Taquile Island)

따킬레 섬은 푸노에서 배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타낄레 섬은 2008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곳으로 직물 기술이 매우 발달된 섬입니다.

푸노에서 방문했었던 곳 중에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곳으로 푸노에 왔다면 꼭 따낄레 섬에 방문해 보아야 합니다.

다만 해발 고도가 높기 때문에 섬을 올라 마을을 보기 위해 올라갈 때는 숨이 많이 찰 수 있기 때문에 꼭 천천히 움직이는 게 중요합니다

따낄레 섬은 매우 평화롭고 깨끗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섬입니다. 섬을 오르면서 보이는 경관과 섬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모두 감탄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4. 시유스타니 묘지(Sillustani Cemetery)

시유스타니 묘지는 잉카시대 이전의 유적지입니다. 푸노에서 30km 정도 떨어진 우마요 호수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유스타니 묘지의 묘들은 'chullpas' 라고 불리는 둥근 탑 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chullpas'에는 시신가 함께 음식물과 장신구들이 같이 매장되었는데 안타깝게도 도굴꾼들에 의해 대부분 도굴되고 파손되어 있습니다. 

 

푸노에서 거리도 멀지 않고, 잉카 이전 안데스 인들의 건축물과 문화를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출처 en.wikipedia.org
출처 en.wikipedia.org
출처 en.wikipedia.org

그저 볼리비아와 페루를 육로 이동하는 단순히 지나가는 도시로 하루 정도 머무는 것보다는 푸노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3일 정도는 시간을 내셔서 여유롭게 둘러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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