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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여행 스토리

「페루 여행」쿠스코 여행, 잉카제국의 수도 쿠스코에서 꼭 해야하는 5가지 (1)

by 여인스 지금은 페루 2021.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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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코에서 꼭 해보셔야 하는 5가지 (1)

 

잉카시대에 세계의 중심으로 배꼽이라는 의미를 가진 쿠스코에 도착하셨다면 꼭 해보셔야 할 5가지에 대해 소개드립니다.

 

우선 쿠스코에 도착하셨다면 고산병 증상이 나타나시는 분과 괜찮은 분들도 계십니다. 기억에 남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서 하루 정도는 고산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으셨으면 합니다.

 

1. 마추픽추 

우리에게 가장 친근하게 다가오는 잉카 문명의 전설이 바로 마추픽추입니다.

이 마추픽추를 가기 위해서 쿠스코에서 여행을 시작하게 됩니다. 

마추픽추는 오랜시간 숨겨져 있다 1911년에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세상에 해발 2400m에 위치한 이 위대한 유적의 모습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잉카인들은 문자로 역사를 남기지 않아 마추픽추의 정확한 건설 연대와 사용용도, 어떻게 만들었는지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여기에 살던 사람들이 어디로 이동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이러한 베일에 싸인 정보들은 마추픽추를 '공중도시' '잃어버린 도시'라고도 불리는 이유입니다. 

 

페루에 왔다면, 쿠스코에 도착했다면 꼭 마추픽추에 방문해 보셔야 합니다. 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는 마추픽추와 주변 자연과의 조화를 보신다면 색다른 느낌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 마추픽추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안내드리겠습니다.

 

 

2. 쿠스코 시티 둘러보기

잉카의 수도이자 스페인 정복자들이 건설한 스페인 식민지의 유적이 고스란이 남아있는 쿠스코를 둘러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쿠스코는 남미의 어느 도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쿠스코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볼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쿠스코는 규모가 크지않은 도시기 때문에 도보로 주요 중심지를 돌아다니셔도 충분히 쿠스코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쿠스코 시티에서 꼭 보셔야 하는 곳을 소개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A. 아르마스 광장

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아르마스 광장에는 '쿠스코 대성당''라 콤파니아 데 헤수스 교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쿠스코 대성당은 잉카 문명의 신전 뼈 대위에 성당을 건설한 것으로 잉카와 스페인 식민문화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이 광장은 쿠스코를 사진에 담기에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아르마스 광장 주변에는 광장 뷰를 가지고 있는 식당과 카페들이 있습니다. 이곳에 잠시 앉아 음식이나 음료와 함께 여유를 즐기신다면 좀 더 오랫동안 마음에 이 분위기를 새기실 수 있습니다. 

 

 

B. 로컬 시장(San Pedro Market)

쿠스코의 로컬 시장도 방문하신다면 쿠스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이들이 주로 먹는 식재료도 보실 수 있고, 제철 과일을 바로 갈아서 만들어주는 과일 주스와 시장 먹거리 코너에서 만들어주는 페루 전통 음식은 정말 맛있고 가격도 저렴합니다. 

 

C. 로레토 길 (Calle Loreto)

한국인에게 가장 유명한 길이 바로 이 '로레토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유명한 잉카 석조 건축술의 절정을 보여준다는 12각 돌이 바로 이 로레토 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교한 절단 기계가 없었던 시대에 이 정도의 건축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보아 잉카 문명의 건축술은 신비롭습니다. 

 

사실 이 12각 돌은 한국인에게 특히 인기가 있습니다. 이 길을 걸을 때 다른 외국인들은 잘 찾지도 못하고 관심이 별로 없어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D. 산토 도밍고 성당(Santo Domingo Church) & 코리깐차 신전(Qorikancha)

이곳은 원래 잉카의 최고의 신인 태양을 모시는 코리깐차 신전이었습니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잉카를 멸망시킨 뒤 이신전을 허물고 코리칸차 신전의 견고한 터와 기본 골격 위에 지금의 성당을 쌓아 올렸습니다. 

그 이후 두 번의 대지진이 쿠스코에 있었는데 성당은 대부분 무너져 내렸지만 잉카의 견고한 터와 기본 골격들은 무너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잉카문명의 건축과 유럽풍의 건축물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출처 www.machupicchutravelagency.com

이 외에도 쿠스코 시티 안에는 수많은 성당과 박물관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역사 유적지입니다.

하루정도 쿠스코 시티 투어에 시간을 할애하신다면 여유롭게 쿠스코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나 고산지대이기 때문에 무리하지 마시고 천천히 이동하시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시기 바랍니다.

 

3. 특색 있는 음식 먹어보기

잉카의 수도이자 안데스 산맥의 중심 도시에 왔다면 다른 곳에서는 쉽게 먹을 수 없는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기억에 남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다른 도시에서도 식당을 찾을 수 있다면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지만 쿠스코에서는 쉽게 찾을 수 있는 음식 두 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A. 알파카 스테이크

안데스 고산지대하면 떠오른 동물 중 하나인 알파카의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는 고기로 최근에는 호주에서 인기 있는 스테이크입니다. 소고기 스테이크에 익숙한 우리들에게는 조금 낯설 수 있지만 한 번쯤 먹어볼 만한 음식입니다. 

B. 꾸이 구이

꾸이는 기니피그입니다. 안데스 산지에서 단백질을 제공해주는 애완동물이자 중요한 식량 자원입니다.

보통 꾸이 구이를 시키게 되면 꾸이 전체 모습을 볼 수 있게 요리되어 나옵니다. 

겉바속촉이 바로 이 음식을 말하는 것 같이 느껴질 정도로 개인적으로 별미라고 느꼈습니다.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조금 부담스럽게 여겨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해체해 달라고 요청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쿠스코에서 꼭 해보셔야 하는 나머지 2가지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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