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껏 다가온 선거철
한국 뉴스를 보다 보니 서울 시장 야권 단일화가 주요 이슈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4월 7일 재·보궐 선거까지 3주 정도 남아있는 것 같네요.
야당의 주요 후보자인 오세훈, 안철수 후보가 이번 선거의 승리를 위해 단일화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누구를 내세울지에 대한 의견 수렴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서울 시장이라는 중요한 자리이자 차기 대권 후보로 갈 수 있는 중간 자리가 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반면 여당은 박영선 후보가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하여 단독 후보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최근 여당의 여론도 좋지 않고 지지율도 떨어지고 있지만 야당 후보가 단일화하지 않는다면 야당이 승리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야당의 승리를 위해서는 단일화가 꼭 필요한 정치적 결정일 것 같은데 누구를 내세울지 기대가 됩니다.
여기 페루도 4월 11일인 대통령 선거를 한달정도 앞두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밖에 잘 나가지 못하고 예전보다 선거유세가 많이 적어졌다고 합니다. 그래도 길거리에 나가보면 곳곳에 출마하는 사람들의 입간판이 걸려 있습니다.
페루는 작년에 대통령이 한달사이에 3명이나 교체된 혼란의 시간을 보냈고, 이번 선거를 통해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게 됩니다. 그동안 많은 정치인들이 부정부패로 인해 나라 경제를 망가뜨려왔고 페루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줘서인지 현재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후보는 국가 승리당 후보인 조지 포르사이트(38)로 전직 국가대표 축구 선수입니다.
매우 젊은 나이이지만 기존 정치인들에 대한 실망감이 여기에 투영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주에는 여론조사 2위를 달리고 있던 후지모리 케이코 후보가 부패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전 페루 대통령이었다가 부정부패혐으로 구속되어 있는 아버지와 같이 옥살이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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