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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여행 스토리

「페루 여행」페루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 Ica(이카), Paracas(파라카스)와 Nazca(나스카) 1

by 여인스 지금은 페루 2021.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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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오아시스 마을이 있는 Ica(이카)와 해양동물의 천국 Paracas(파라카스) 그리고 신비의 나스카 라인의 Nazca(나스카)

 

 

이번 포스팅에서는 「페루 여행」하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거쳐가는 페루의 중요 여행 포인트인 Paracas(파라카스), Ica(이카)와 Nazca(나스카)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Paracas(파라카스), Ica(이카)와 Nazca(나스카)를 같이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세 도시의 거리가 가까워 어느 곳에 머무시더라도 모든 액티비티를 같이 즐기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호하시는 여행 스타일에 따라 숙박지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1. Paracas(파라카스), Ica(이카) 가는 방법

우선 이카와 파라카스의 위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페루의 수도에서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파라카스 250km, 이카 300km, 나스카는 450k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처음 페루 여행을 계획 하실 때 자신의 여행 스타일이나 기간에 따라 여행 루트와 체류 기간을 다르게 정하십니다.

페루에 도착해서 바로 일정을 시작하기 위해 리마의 호르헤 차베스 국제공항에서 바로 쿠스코로 이동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수도인 리마에서 오랜 항공 이동의 피로를 푸신 다음에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파라카스, 이카와 나스카로 이동하는 방법은 육상 이동이 가능합니다. 우선 거리가 멀지 않고 팬아메리칸 하이웨이가 잘 갖춰져 있어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습니다.

 

A. 버   스

배낭여행을 하시거나 경비를 절약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 이동 방법입니다.

보통 버스를 이용하여 리마에서 파라카스나 이카로 이동하고, 파라카스나 이카에서 나스카로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하거나 데이투어를 이용합니다.

 

호르헤 차베스 국제공항에서 바로 이동하시거나 리마에서 휴식을 취하신 분들이 이용하기 편한 버스는 'Cruz Del Sur'입니다.

이 버스 회사 이외에도 작은 규모의 버스 회사들이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터미널의 위치나 버스의 편리성이 많이 낙후되어 버스비가 비싸지 않기 때문에 'Cruz Del Sur'을 추천드립니다.

www.cruzdelsur.com.pe/

 

Cruz del Sur - El placer de viajar en bus

Empresa dedicada al transporte terrestre interprovincial en el Perú. Nos encanta ser la empresa preferida de trasporte de pasajeros.

cruzdelsur.com.pe

'Cruz Del Sur'의 Javier Prado 터미널은 리마 국제공항에서 택시로 바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페루는 택시비는 흥정을 해야 하지만 현지 사정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흥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냥 안전하게 약 50솔(14$)~60솔(16$)정도 부르면 싸우지 말고 타고 가세요. 리마로 야간 비행기로 들어오시는 분들은 바로 터미널로 이동하여 오전 버스를 이용하여 파라카스나 이카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버스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이 방법을 이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위 사이트에서 파라카스와 이카 모두 예약이 가능합니다.(나스카로 가는 버스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거리상으로는 파라카스가 가깝기 때문에 3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하고, 이카는 4시간에서 4시간 30분정도 소요됩니다. 좌석도 우등고속처럼 공간이 좁지는 않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버스비는 19솔(5$)~30솔(8$)정도 합니다. 

출처 Cruz Del Sur

 

B. 렌터카

여행 일정에 쫓기지 않으시고, 좀 더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고자 하시는 분들은 렌터카를 이용하여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렌트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국제 운전면허증이 꼭 필요합니다. 리마에서 운전하는 것은 처음 남미를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는 교통법규를 잘 지키지 않고 운전을 험하게 하는 페루 스타일 때문에 힘드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라카스, 이카와 나스카를 한 번에 둘러볼 계획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장점: 여유로운 여정을 계획할 수 있음(중간에 작은 마을을 들르거나, 나스카 방문 시 작은 규모의 나스카 라인도 관람 가능)

단점: 버스를 이용하시는 것보다 비용이 많이 듬(한국에서 렌트하는 비용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준비물: 본인 명의의 국제 운전 면허증, 계약서, 여권

또한 계약 시에 계약 사항 및 보험내역을 꼼꼼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스페인에서 놀러 온 친구가 있어 저희 차량을 이용하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팬아메리카 하이웨이도 잘 정비되어 있었고, 차량도 많지 않아 안전운행만 한다면 여유롭고 편안한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2. 나스카(Nazca) 가는 방법

나스카(Nazca)를 가는 방법은 Ica(이카)에서 콜렉티보(방향이 같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타는 버스, 택시)나 일반 버스를 통해 이동 가능합니다.

www.oltursa.pe/

 

Oltur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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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tursa.pe

나스카의 경우 우리에게 유명한 나스카 라인이 주 여행 목적이기 때문에 파라카스나 이카에서 머물면서 데이투어를 다녀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

Ica(이카), Paracas(파라카스)와 Nazca(나스카)를 꼭 방문해야 하는 이유는 이 도시들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자연환경과 유적 때문입니다. 

 

A. 파라카스 국립 자연보호지구

천혜의 바다 절경과 작은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 해양동물의 천국인 파라카스 국립 자연보호지구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파라카스는 매우 작은 바닷가 마을이지만 일 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마을입니다.

파라카스의 Ballestas Islands(바예스타 섬)를 관람하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수많은 보트들이 관람객을 실어 나릅니다.

Ballestas Islands(바예스타 섬)에는 훔볼트 펭귄부터 다양한 새와 물개, 바다사자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쟁까지 불러일으켰던 구아노(바다새의 배설물)를 채취할 수 있는 섬으로 페루의 부를 일정 부분 담당했었던 채굴 현장도 볼 수 있습니다.

사막과 광활한 태평양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경관은 페루를 여행한다면 한번쯤 보셔야 할 중요한 여행지입니다 

 

B. 사막에 숨어 있는 오아시스 마을 Huacachina(와카치나)

파라카스의 아름다운 해안 절경과 해양동물들을 만나 봤다면 사막지대의 듄 사이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오아시스 마을인 와카치나를 방문 해 봐야 합니다. 끝이 안 보이는 모래 언덕 사이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는 와카치나 에서 샌드 보딩과 샌드 버기를 타고 즐기는 액티비티와 밤에 즐기는 수많은 별을 바라보는 것만큼 이색적인 액티비티는 없을 것 같습니다.

페루 하면 떠오르는 잉카의 마추픽추나 쿠스코 말고도 사막을 보고 즐길 수 있어 Ica(이카)를 방문해야 하는 좋은 이유가 됩니다.

 

C. 영원한 미스터리인 나스카 라인

외계인이 그렸다거나, 외계인의 숭배의 표시로 그렸다고도 알려진 페루의 신비로운 수수께끼 중 하나인 나스카 라인(나스카 지상화)은 페루에 방문한다면 꼭 들러봐야 하는 여행지중 하나입니다.

나스카 라인은 나스카와 후마나 평원을 중심으로 매우 넓은 지역을 무대로 그려져 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외계인 모습의 그림이나 벌새, 원숭이와 거미 모양 등 매우 다양한 모양의 그림이 정교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작게는 10m에서 크게는 몇 백 미터가 넘는 크기로 그려져 있어 자세한 모양을 보기 위해서 경비행기를 이용하여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투어를 진행합니다.

아직까지 정확히 누가, 왜, 무엇을 위해 그렸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그 정교한 솜씨를 인정받아 1994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최근에도 새로운 그림이 발견되고 있는 나스카 라인(나스카 지상화)은 경이로운 페루의 문화유산으로 이곳을 꼭 방문하게 만들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다음 포스트에서는 스페인에서 온 친구와 함께 떠난 여행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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