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남미 전체 면적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의 대부분을 품고 있습니다.
북에서 동을 지나 남쪽으로 이어지는 해안을 따라 도시들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여행지인 이과수 폭포,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는 브라질의 남부지방에 위치해 있습니다.
브라질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동부지역의 도시들을 둘러봐야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시간이 여유로운 분들께서 이용 가능한 브라질의 중· 장기 일정의 여행 루트로 우리에게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브라질만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여행지를 포함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브라질을 여행할 시간이 5일~7일 정도 있으신 분들께서 이용 가능한 단기 일정의 여행 루트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남미 여행」 브라질 여행 루트, 단기 일정 추천 루트!
브라질 중· 장기 여행 루트는 어떻게?
브라질에 머물 수 있는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브라질의 역사와 문화를 둘러볼 수 있는 동부 도시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브라질의 단기 여행 루트에서 추가되는 도시로는 '살바도르'와 '상루이스'가 있습니다.
아마존 정글에서 흘러나오는 자연의 웅장함을 이과수 폭포에서 느끼고, 브라질 특유의 정열과 아름다운 미항을 볼 수 있는 리우데자네이루와 브라질 최대의 도시인 상파울루와는 또 다른 브라질의 역사와 또 다른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살바도르'와 '상루이스'를 둘러본다면 보다 다채로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남미를 시계 방향으로 여행
남미를 시계 방향으로 여행할 계획을 세우실 경우 한국에서는 브라질의 상파울루로 입국하면서 여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른 도시보다 상파울로로 가는 항공편의 숫자도 많고 운항 항공사도 많기 때문에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좋기 때문에 상파울루를 시작 도시로 정하게 됩니다.
상파울루에서 브라질 여행을 시작한다면 아래와 같이 시계 반대방향으로 브라질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상파울로 -> 리우데자네이루 -> 살바도르(Salvador) -> 상루이스(São Luis) -> 이과수(포스두 이과수)
기본적으로 브라질에서는 항공편을 이용하여 이동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를 이동하실 때는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약 7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살바도르에서 상루이스로 이동하는 방법 역시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직항 항공편은 하루에 운항되는 숫자가 많지 않고 보통 경유 하는 항공편이 더 많이 있습니다. 경유를 하더라도 6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상루이스에서 이과수를 운항하는 항공편 역시 상파울루를 경유하면 6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하루를 머물고 갈 수도 있지만 첫 여행을 상파울로에서 시작했다면 굳이 다시 머물 필요 없이 이과수로 이동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남미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여행
남미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여행하실 경우 보통 시작은 페루 리마를 기점으로 여행을 시작합니다.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등을 걸쳐 마지막으로 브라질을 둘러보는 여행 루트가 시계 반대방향으로 남미를 둘러보는 일반적인 루트입니다.
브라질 이과수(포스 두 이과수)에서 여행 일정을 시작한다면 아래와 같은 루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이과수(푸에르토 이과수) -> 브라질 이과수(포스두 이과수) 육로 이동
브라질 이과수 -> 리우데자네이루 -> 살바도르(Salvador) -> 상루이스(São Luis) -> 상파울루
항공편을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 중· 장기 여행할 때 일정은?
브라질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면 '살바도르'와 '상루이스'를 둘러봐야 합니다.
브라질 3대 항구인 살바로르는?
살바도르는 브라질 동부에 위치하며 대서양을 접하고 있는 브라질의 3대 항구 도시입니다.
살바도르가 다른 브라질의 도시와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브라질의 가장 오래된 도시이며, 노예무역의 중심지로 아프리카 흑인들이 가장 많이 들어온 곳으로 현재도 브라질에서 흑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입니다.
1763년 리우데자네이루로 수도를 옮기기 전까지 브라질의 수도이자 경제의 중심지였으며, 아프리카로부터 들어온 흑인들의 문화가 발달된 도시로 현재에도 브라질 흑인들의 문화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카포에라라는 무술도 이곳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살바도르에서 가볼만한 곳은?
살바도르는 2일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도시입니다. 센트로를 중심으로 고지대와 저지대로 도시를 나눌 수 있습니다.
고지대에는 살바도르 데 바히아 역사지구(Historic Centre of Salvador de Bahia)가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아프리카 흑인들의 문화가 결합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다른 남미 도시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지니고 있습니다.
Elevador Lacerda(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고지대와 저지대를 안전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바라보는 해안가의 바다와 건물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전망대이기도 합니다.
저지대는 해안가로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단 살바도르는 다른 브라질의 도시보다 치안이 불안정한 곳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역사와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만 불안한 치안으로 항상 안전에 유의하고, 낮에만 이동하고, 우범지역은 절대 방문하지 않아야 합니다.
브라질 동부의 대표도시 상루이스는?
상루이스는 브라질 동북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살바도르와 마찬가지로 흑인 노예 산업이 왕성했던 도시로 흑인의 비율이 높아 삼바보다는 레게 음악이 더 잘 어울리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살바도르는 프랑스,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의 문화가 모두 나타나는 곳입니다.
포르투갈이 브라질을 점령하기 전 살바도르는 프랑스인에게 가장 먼저 발견되었고, 그 후 네덜란드의 지배하에 있다 포르투갈의 경제 도시가 되었습니다.
상루이스에서 가볼만한 곳은?
상루이스에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상 루이스 역사 지구(Historic Centre of São Luís)'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17세기 건설된 포르투갈의 식민 도시의 전형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기 때문에 스페인의 영향을 받는 다른 남미 도시들과는 다른 문화적 중요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상루이스에서 동쪽으로 약 4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렌소이스 마라넨지스 국립공원(Lencois Maranhenses National Park) 또한 상루이스에 간다면 꼭 들려봐야 하는 곳입니다.
렌소이스 마라넨지스 국립공원(Lencois Maranhenses National Park)은 마블 영화인 어벤저스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블랙 위도우와 호크아이가 방문했던 외계 행성을 촬영한 곳으로 끊임없이 펼쳐져 있은 모래 언덕 사이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오아시스가 신비로움을 더해주는 곳입니다.
모래 언덕으로 이뤄져 있어 사막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사막은 아닙니다.
상루이스에서 출발하는 1박 2일의 투어를 선택하거나 투어를 진행하는 작은 도시인 Barreirinhas로 이동하여 숙박하면서 공원을 둘러보는 투어에 참여하실 수도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움직이기는 힘든 공원이기 때문에 투어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따로 교통편이나 숙소를 알아보지 않아도 되는 상루이스에서 출발하는 1박 2일 투어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렌소이스 마라넨지스 국립공원(Lencois Maranhenses National Park)을 여행하기에 좋은 시기는 우기가 끝나는 6월 ~ 8월입니다.
브라질 중· 장기 여행을 위한 팁!
브라질 여행하기 좋은 시기
브라질을 대표하는 여행지들은 1년 내내 방문하기에 좋은 날씨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방문하기 좋은 시기를 뽑으라고 한다면 관광객의 수가 조금은 줄어드는 시기이거나 비가 조금 적게 오는 시기입니다.
중· 장기 여행에 방문하게 되는 브라질 동부의 도시들도 날씨가 좋습니다.
다만 렌소이스 마라넨지스 국립공원(Lencois Maranhenses National Park)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사진에 담고 싶다면 우기가 끝나는 6월 ~ 8월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라질 치안
브라질의 경우 최근 경제상황과 정치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여 치안이 매우 불안정합니다.
대표적인 여행지도 안심할 수 없지만 중· 장기 여행 루트에 포함된 '살바도르'와 '상루이스'는 더욱더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도시입니다. 최근 범죄율이 증가하고 있는 도시들이며, 여행객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독특하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도시들이지만 브라질을 방문하셨을 때 정치상황과 치안에 대한 검토 후 상황이 좋지 않으면 방문하지 않는 것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만약 방문하시더라도 항상 가급적이면 가이드가 동행하는 투어에 참여하시고, 밤에는 혼자 돌아다니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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